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이 켜지고 캐럴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이 계절은 어쩌면 일 년 중 가장 설레는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바로 크리스마스 축제가 그 설렘을 배가시켜 주는데요.
특히 올해는 전국 곳곳에서 개성 넘치는 테마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축제들이 열리고 있어 선택의 폭이 더 넓은 편입니다. 빛으로 물든 놀이공원부터, 대형 백화점 속 테마 공간, 도심 속 도서관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겨울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지금 가면 행복해지는 크리스마스 축제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의 대표 놀이공원 이월드에서는 올해 특별한 테마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인데요. ‘장난감의 마법, 빛의 기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이월드 30주년을 기념하는 겨울 피날레로, 2026년 2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수천 개의 불빛으로 꾸며진 토이랜드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까지 자극하며, 겨울밤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캐럴과 움직이는 인형들의 연출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조명 전시를 넘어서 공연과 쇼가 함께하는 종합 겨울 콘텐츠인데요. 특히 오픈 당일 펼쳐졌던 초대형 불꽃쇼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여운은 지금도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 야경 100선’에 포함된 장소답게 밤이 되면 이월드는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변신하는데요. 야경 명소로도 손색없는 공간입니다.
무엇보다 이월드는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가성비 좋은 겨울 나들이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유이용권과 전망대 이용권을 함께 할인받을 수 있어 연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평일에도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10시까지 머물 수 있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며,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은 단순한 백화점을 넘어 하나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올해 겨울에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팝업 전시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뜰리에 드 노엘이라는 이름의 이 팝업은 마치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처럼 구성돼 있어, 백화점에 들어서는 순간 마법 같은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데요. 내부는 빨간 곰돌이들이 장식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 보는 이들마다 탄성을 자아냅니다.
공식 포토존은 총 3곳이며, 그 외에도 자연스러운 동선 안에서 곳곳에 인생샷 포인트가 숨어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인데요. 네이버 예약이 마감됐더라도 현장 QR을 통해 웨이팅이 가능해, 계획 없이 들렀더라도 관람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굿즈샵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기념품들도 구경할 수 있으며, 비매품으로 전시된 디스플레이들도 수준 높은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전체를 둘러보는 데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간중간 휴식할 수 있는 좌석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데요. 호두까기 인형, 루돌프, 너구리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마치 이야기가 살아 있는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서울 한복판에서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겨울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에서는 ‘미라클 윈터’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 시즌6와 콜라보를 진행해, 어린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고 있습니다. 포토존부터 퍼레이드, 무대 공연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데요. 찬바람이 불어도 실내 어드벤처 공간이 있어 따뜻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 광장에 마련된 ‘마법열차 포토존’과 ‘가챠 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는데요.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나, 오후 2시와 8시에 펼쳐지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루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6시 30분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이며, 주말에는 추가로 시그니처 밴드쇼와 산타 선물 이벤트도 진행돼 더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하루 일정으로는 다 둘러보기 힘들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고 싶은 가족에게 최고의 장소인데요. 시즌 한정으로 꾸며진 장식과 공연들은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동화 같은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롯데월드의 미라클 윈터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은 연말이 되면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하는데요. 2025년 겨울, 이곳은 ‘책 속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팝업북처럼 꾸며진 전시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1월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2026년 1월 말까지 계속되며, 방문객들에게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 있는데요. 도서관 중앙에 위치한 10미터 높이의 대형 트리는 공간 전체를 감싸는 포인트로, 입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 챕터에서는 소년이 책을 펼치며 상상 속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두 번째 챕터에서는 상상 속 놀이동산이 테마로 꾸며져 있어 걷기만 해도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챕터는 눈 내리는 연출이 더해진 대형 스노우볼 공간으로, 환상적인 배경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인데요. 실제로 포토 스팟마다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평일 낮 시간대를 활용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 축제의 큰 장점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과하지 않게, 조용하면서도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의 전시는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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