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질수록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요. 대구 근교에는 추위 속에서도 감성과 여유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여행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곳부터, 당일치기로도 만족스러운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겨울철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선택지가 되고 있는데요.
산과 바다, 전통 마을, 그리고 실내 온실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여행지가 가까이에 있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혼자만 알고 싶을 정도로 한적하고,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품고 있는 장소들이 많아 연인과의 데이트는 물론, 가족 여행이나 힐링 산책으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대구에서 출발해 1~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는 것도 부담 없는 여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1시간이면 충분한 대구 근교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의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산책 코스를 찾고 있다면, 포항의 곤륜산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대구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의 이곳은 해발 200m도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포항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람은 조금 차지만, 그만큼 맑은 공기와 뷰가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는 명소입니다.
겨울철엔 하늘이 맑아지는 날이 많아 이국적인 풍경을 담기에도 제격인데요. 등산이라기보단 산책에 가까운 코스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 담는 사진은 어디에 서 있어도 인생샷이 보장되는 곳입니다. 특히 흰 눈이 살짝 내린 날에는 언덕 위의 바다 풍경이 마치 해외 휴양지를 연상케 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하늘 아래, 시야를 가리지 않는 자연 속에서의 겨울은 복잡한 도시와는 또 다른 여유를 선사해 줍니다. 산세가 완만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부담 없으며, 바다를 사랑하는 연인들이라면 더욱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겨울이라 더 특별한 풍경을 선물하는 대구 근교 바다 산책 명소입니다.
한적한 겨울 마을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경주의 양동마을이 제격인데요. 약 160여 채의 전통 한옥이 고스란히 보존된 이곳은 마치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겨울이 되면 눈이 쌓인 기와지붕과 산자락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산과 강 사이에 위치한 이 마을은 실제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기도 한데요. 배산임수의 지형을 그대로 품은 구조 덕분에 산책을 하며 좋은 기운을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옥 사이를 누비는 작은 골목길들은 눈이 올 때 더욱 운치가 있어 연인들의 겨울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조용히 손을 잡고 걸으며 담소를 나누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뜻한 온돌방을 보고 있으면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현대적인 감성보다는 소박한 멋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다면, 양동마을에서의 겨울 산책은 분명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대구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정적의 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공기 속에서 이국적인 식물을 구경하고 싶다면, 거제도의 정글돔이 안성맞춤인데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온실인 이곳은 실제 정글 탐험을 하듯 울창한 녹음 속을 걷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더욱 인기 있는 이곳은, 겨울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실내이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며, 온실 내부 곳곳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새둥지 포토존’과 액자형 포인트는 방문객 사이에서 꼭 사진을 남기고 가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울창한 식물들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공간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잠시 잊게 해주는 따뜻한 휴식처입니다.
정글돔 외에도 주변에는 거제의 바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드라이브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데요. 자연 속 힐링과 실내 데이트 장소를 모두 찾고 있다면 거제 정글돔은 겨울철 대구 근교 여행지로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경상북도 봉화에 위치한 백두대간 수목원은 겨울에도 색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힐링 여행지인데요.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 식물 전문 수목원으로, 겨울에는 고요한 자연과 상쾌한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산책과 사색에 제격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봉화의 청정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데요.
눈 덮인 산책로를 걷다 보면, 철망 너머로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구역이 나타납니다. 일반 동물원과는 달리 넓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호랑이의 모습은 더 활기차고 위엄 있게 다가오는데요. 그 모습을 바라보며 겨울의 깊이를 느끼는 순간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이 됩니다. 단순한 자연 감상에서 그치지 않는 특별함이 있는 장소입니다.
미네랄 가득한 숲속 공기를 마시며 걷는 이 시간은 도시에서 받은 피로를 내려놓기에 충분한데요. 연말연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은 더할 나위 없는 겨울 여행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대구에서 차로 1시간 반 내외로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자연 속 힐링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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