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섬의 신비, 5천 개 검은 보석의 힐링 숲"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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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부는 12월, 화려한 관광지 대신 제주의 땅이 품고 있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시크릿 가든이 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파파빌레(PaPa Ville)는 땅속에 묻혀 있던 현무암 층과 숲을 발굴하여 조성한 독특한 생태 공원입니다.


검은 돌과 푸른 숲이 빚어낸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자연이 주는 묵직한 위로를 경험해 보세요.


5천여 점의 현무암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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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는 인위적으로 깎아 만든 것이 아니라, 땅속에서 캐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 현무암 수석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부터 물고기, 새 등 다양한 형상을 한 돌들은 마치 갤러리의 조각 작품처럼 보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오랜 세월 동안 제주의 흙과 바람이 빚어낸 이 돌들은 투박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2월의 쓸쓸한 겨울 풍경과 어우러진 검은 돌조각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이 되어 감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대규모 현무암 빌레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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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는 제주어로 넓은 바위나 암반을 뜻하는데, 이곳에는 흙을 걷어내고 드러난 거대한 천연 현무암 광장인 ‘현지무’가 펼쳐져 있습니다.



마치 용암이 흐르다가 굳어버린 듯한 거친 질감의 바닥은 제주 화산섬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검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광활한 암반 위를 걸으며 발끝으로 전해지는 제주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원에서는 볼 수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 덕분에 이색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나만의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한반도를 닮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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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를 걷다 보면 한반도 지도를 쏙 빼닮은 거대한 자연석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파파빌레를 대표하는 명물 중 하나입니다.



인공적으로 다듬지 않았음에도 완벽에 가까운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요.


이 외에도 백두산 호랑이나 독도 형상의 바위 등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독특한 모양의 돌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바위 앞에서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기록해 보시길 바랍니다.


숲속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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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 광장을 지나면 소나무와 편백나무,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이 이어져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12월에도 잎이 지지 않는 상록수들이 울창하여,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아주고 숲속 가득 싱그러운 피톤치드 향을 내뿜습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에 부담이 없으며, 조용히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다 보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검은 돌과 푸른 나무가 공존하는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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