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 내린 하루, 추천 명소 BEST 4"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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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날, 서울은 일상과 전혀 다른 풍경으로 바뀌는데요. 회색빛 도시가 하얗게 덮이는 그 순간, 서울은 누군가 일부러 만든 영화 세트장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특히 대설이 내린 뒤의 서울은 그 자체로 여행지가 되며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데요.


특히 걷기 좋은 둘레길이나 숲길, 이국적인 분위기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진 장소에서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감동이 느껴집니다. 하얀 눈 위로 발자국이 차곡차곡 쌓이고, 조용한 공기 속에서 울리는 눈 밟는 소리는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추운 계절에도 나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설경은 서울을 잠시 멈춰서게 만들며 여행지 이상의 감동을 안겨줍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하얀 눈 내린 서울에서 딱 하루 보내기 좋은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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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에서 손쉽게 겨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남산 둘레길인데요. 대설이 내린 다음 날이면 빠르게 제설이 이뤄져 비교적 안전하게 눈길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남산의 순환로를 따라 걷다 보면 흰 눈으로 덮인 나무들과 도심 너머로 펼쳐진 설경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겨울 숲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걷는 동안 겨울 특유의 청량한 공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남산 남쪽 방향의 ‘이태원로 구간’은 남산타워와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는데요.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고,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바람이 세지 않아 추위에 크게 노출되지 않고 걷기에도 부담이 적어, 겨울철 산책지로 알맞은 조건을 갖춘 장소입니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가까운 남산골 한옥마을로 이동해 고즈넉한 서울의 겨울 풍경까지 함께 감상해보는 것도 추천하는데요. 눈이 쌓인 기와지붕과 고요한 한옥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의 눈 내린 풍경 속으로 들어온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설경 산책을 원한다면 이보다 좋은 코스는 드물 것입니다.



2. 인왕산 숲속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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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조용히 눈 내린 숲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인왕산 숲속쉼터만한 곳이 없는데요. 인왕산 중턱, 나무들로 빼곡히 둘러싸인 위치에 자리 잡은 이 쉼터는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조용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음료를 판매하거나 관광용으로 조성된 시설이 아니라, 오직 ‘쉼’을 위한 장소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설경은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쉼터는 인왕산 초소책방에서 약 10분 정도의 거리로, 초소책방 쪽에서 이어지는 길은 조금 숨겨져 있어 더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데요. 눈이 내린 날엔 창밖에 하얗게 쌓인 나뭇가지들이 액자처럼 펼쳐지며, 누구와도 방해받지 않는 사색의 시간을 선물해줍니다. 단, 음료나 간식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몰이 가까워지는 오후 5시 즈음에는 쉼터 외부에 조명이 켜지며 또 다른 풍경이 시작되는데요. 내부에서는 밝은 햇살 아래 눈 쌓인 숲을 감상하고, 해가 질 무렵에는 밖으로 나와 조명에 비친 설경 속 쉼터 자체를 바라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를 온전히 자연과 함께 보내기에 이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소는 찾기 어렵습니다.



3. 용산 미군기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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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에서 이국적인 겨울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용산 미군기지공원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미국식 붉은 벽돌 건물과 도로 표지판, 넓은 잔디밭이 남아있는 이곳은 눈이 내리면 마치 영화 속 미국 교외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특히 붉은색과 흰색이 대비되는 눈 내린 풍경은 이곳을 특별한 포토 스팟으로 만들어 주는데요. 풍경 하나만으로도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혼자 산책하거나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장소인데요. 서빙고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 눈이 온 다음 날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이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에는 건물 위로 내려앉은 눈이 이국적인 느낌을 극대화시켜주는데요. 눈이 쌓인 공원 안을 천천히 걸으며 이색적인 겨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명소입니다. 미국 감성이 가득한 겨울 풍경을 서울 한복판에서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4. 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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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사계절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서울숲인데요. 특히 눈이 내린 날의 서울숲은 그야말로 순백의 동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풍경으로 탈바꿈합니다. 나무 위로 소복이 쌓인 눈과, 끝없이 펼쳐진 흰색의 들판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정화시켜 주는데요. 도시 한복판에서 이런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단풍으로 물들어 화려했던 나무들이, 어느새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모습을 보면 계절의 흐름이 실감나는데요. 서울숲은 산책로가 넓고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어 눈이 내려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사람 없는 고요한 설경을 만끽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바로 인근의 성수동에서 감성적인 카페나 개성 있는 음식점들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하는데요. 설경 속 자연과 트렌디한 도시 분위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겨울 하루 코스로, 눈 오는 날에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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