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12월, 황량한 채석장이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이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변신한 곳이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40년간 석회석을 캐던 채석장을 문화 공간으로 재생하여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웅장한 석회석 절벽과 짜릿한 액티비티가 기다리는 이곳에서 색다른 겨울 여행을 즐겨보세요.
과거 석회석을 채굴하고 남은 웅덩이에 물이 차오르면서 형성된 청옥호와 금곡호는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물색을 자랑합니다.
석회질 성분으로 인해 12월의 흐린 날씨에도 바다보다 더 푸른 빛을 띠어, 회색빛 암벽과 강렬한 색감 대비를 이룹니다.
마치 스위스의 산악 지대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축소해 놓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은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요.
거대한 절벽을 배경으로 호수 앞에 서면, 국내라고는 믿기지 않는 웅장하고 감각적인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독수리 모양의 기구에 매달려 125m 상공을 활강하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인 ‘스카이 글라이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왕복 777m의 길이를 자랑하는 이 시설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마치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속도감을 선사해요.
탑승 시 뒤로 상승했다가 쏜살같이 앞으로 하강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짚라인과는 차원이 다른 공포와 쾌감을 동시에 줍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채석장의 광활한 풍경을 내려다보며 12월의 차가운 바람을 가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전망 카페에서는 이곳의 정체성을 담은 이색 디저트인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흑임자를 사용하여 시멘트 색깔을 낸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시멘트 포대 모양의 컵에 담아주는데, 그 비주얼이 상당히 독특하고 키치합니다.
아이스크림에 꽂혀 있는 삽 모양의 스푼과 불에 구운 마시멜로는 재미있는 식감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줘요.
채석장의 독특한 풍경을 배경으로 아이스크림을 들고 찍는 인증샷은 이곳을 방문했다면 놓칠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진 무릉별유천지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3’,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등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황량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지형 덕분에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판타지물이나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요.
곳곳에 설치된 드라마 관련 포토존이나 실제 촬영되었던 스팟을 찾아 주인공과 같은 포즈를 취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삭막한 겨울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폐광산의 흔적 속에서 나만의 감성적인 화보를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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