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힐링: 12월에 가봐야 할 세계 온천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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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지는 12월, 세상의 온도가 점점 낮아질수록 사람들은 따뜻한 무언가를 그리워하게 되는데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 속에서 온몸을 감싸는 온천수의 온기는 그 어떤 난방보다도 포근하게 마음을 달래줍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모두 녹일 수 있는 세계의 온천 여행지는 추운 계절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세계 각국에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다양한 온천 명소들이 존재합니다. 대자연 속에 펼쳐진 야외 노천탕에서부터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어우러진 실내 온천까지 각 지역마다 고유의 매력과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그중에서도 겨울철에 더욱 빛을 발하는 온천 여행지는 유난히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12월에 한번쯤 꼭 가봐야 할 세계 온천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탈리아 사투르니아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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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 위치한 사투르니아 온천은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인데요. 계단식으로 흘러내리는 에메랄드빛 온천수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실제로도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 유황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4시간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데요.


사투르니아 온천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들에게 휴양지로 사랑받아 온 전통 깊은 장소입니다. 약 37도의 따뜻한 물은 겨울철 차가운 공기와 대비되어 더 큰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되는 이유는 어르신들의 관절 통증이나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토스카나 전원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은 그야말로 그림 같은 겨울 여행지가 됩니다.


다만 유황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후각이 예민한 분들은 참고하셔야 하는데요. 온천수에 포함된 성분이 옷에 쉽게 스며들기 때문에 버려도 되는 수영복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천연 온천인 만큼 실지렁이 등 자연 생물이 발견될 수 있는데, 위쪽 탕에서 물의 흐름이 더 빠르므로 쾌적한 경험을 원한다면 그곳을 이용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스위스 로이커바트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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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스위스 로이커바트는 겨울이면 더욱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온천 여행지인데요. 매일 수백만 리터의 뜨거운 온천수가 용출되는 이 지역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전통 깊은 온천 마을입니다. 차가운 눈발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노천탕은 그야말로 겨울 낭만의 정수를 보여주는데요.


로이커바트 마을에는 30여 개의 온천 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그중에서도 테르메 온천은 다양한 워터슬라이드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알펜테름 온천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데요. 겨울철 스키나 하이킹 후 들러 피로를 풀기에 제격인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취리히, 베른, 인터라켄 등 스위스 주요 도시에서 1~2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인데요. 온천수에는 칼슘과 유황을 포함한 130여 가지의 성분이 들어 있어 단순한 휴식 그 이상의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눈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경험은 겨울에만 가능한 특별한 힐링의 순간입니다.



3. 헝가리 세체니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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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는 ‘온천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수많은 온천이 자리한 지역인데요. 그 중심에 있는 세체니 온천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고풍스러운 건축미로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치 유럽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외관 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이색적인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데요.


세체니 온천은 지하 깊숙한 곳에서 끌어올린 고온의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 겨울철에도 걱정 없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탕과 실외탕이 모두 운영되며, 한겨울의 찬 공기 속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 겨울 시즌에는 특히 오전 시간을 추천합니다.


수영복, 수건, 슬리퍼 등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지만 비용이 발생하므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일 오전 7시에 입장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알뜰한 여행자에게도 유용한 팁인데요. 온천욕을 즐긴 뒤에는 인근의 부다페스트 명소들과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여행 코스입니다.



4. 대만 베이터우 스프링시티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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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인근에 위치한 베이터우는 ‘지열의 마을’로 불릴 만큼 온천수가 풍부한 지역인데요. 세계에서도 드물게 라듐 유황 온천수가 분출되는 특별한 지역으로, 뜨겁고 진한 유황 향이 매력적인 겨울 온천 명소입니다. 특히 ‘스프링시티 리조트’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베이터우 지역은 일본의 온천 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정취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개발된 온천 시설들은 전통적인 료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전철로 타이베이 시내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방문이 가능합니다.


스프링시티 리조트는 남녀 혼탕이 가능한 야외탕을 운영하고 있으며, 9개의 서로 다른 테마탕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요. 특히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가족 여행지나 커플 여행지로도 만족도가 높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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