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명절입니다. 과거에는 설과 추석보다도 큰 행사로 여겨졌던 명절이죠. 둥근 보름달이 밤하늘을 밝히는 날,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쌓은 달집을 태우고 쥐불놀이, 부럼깨기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저마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2025년 정월대보름은 2월 12일 수요일로, 오후 5시 46분 경 달이 뜨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가장 둥근 달은 오후 10시 53분에 볼 수 있으며,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3일 0시 54분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 5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화재 위험이 있어 달집태우기는 축소되거나,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크고 화려한 달집태우기 또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가득한 정월대보름 행사만을 선정해봤으니 드라이브 겸 수요일 저녁을 특별하게 보내보세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 02.12 14:00 - 19:00
◾ 달집소원, 부럼 나눔(부럼을 깨며 무사태평을 빔)
◾ 18:00~ 풍물 공연, 지신밟기 행사
서울 도심에서 옛 조선시대의 정월대보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월 12일 '2025 남산골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합니다. 남산 자락 아래, 전통 가옥이 즐비한 한옥 마을에서 달집 소원 쓰기, 부럼 나눔, 풍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방문객들은 소원지를 작성해 달집에 걸고, 서로 부럼을 나누며 한 해의 건강과 평온을 기원하는데요. 달이 뜬 뒤 저녁 6시부터는 신명나는 풍물 공연과 지신밟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떠들썩하게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하는 축제이죠.
평택 매상마을 달맞이 축제
✅ 02.15 13:00 - 19:00
◾ 18:00~ 달집태우기
◾ 부럼깨기, 쥐불놀이, 연 만들기, 퓨전·마술·풍선 공연
경기도 퍙택의 매상마을 달맞이 광장에서는 2월 15일 하루종일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집니다. 오후 6시부터는 거대한 달집에 불을 붙이며 모두의 소원을 올려보내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하이라이트 행사 전까지는 쥐불놀이, 부럼깨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체험장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퓨전음악과 무용공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과 풍선 공연이 오후 시간 연달아 예정되어 있는데요. 전통 명절이 어색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명절 풍경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라면 보다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죠.
속초 해수욕장 정월대보름 한마당
✅ 02.12 14:00 ~ 20:00
◾ 18:00~ 입춘첩 배포, led 쥐불놀이 배포
◾ 민속놀이체험, 연만들기, 부럼깨기, 붕어빵나눔, 판소리·풍물공연, 달집태우기
강원도 속초에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2월 1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립니다. 낮 시간대에는 입춘첩과 LED 쥐불놀이를 나눠주어 보다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볼 수 있는데요. 해변에서 화재 위험 없이 즐기는 LED 쥐불놀이는 현대와 전통이 만난 이색 체험이죠.
해변가에서는 판소리와 풍물공연, 각종 민속놀이체험과 연 만들기, 부럼깨기 등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풍습체험과 전통 놀거리들이 가득 펼쳐질 예정입니다. 해가 지고 둥근 달이 떠오르는 순간, 달빛이 비친 바다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세요!
부산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
✅ 02.12 14:00 - 21:00
◾ 18:30~ 달집태우기
◾ 신년운세타로, 청사초롱만들기, 구덕망때소리 체험 등
부산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그중에서도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송도달집축제'는 2월 12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꽤 오랜 시간 진행될 예정인데요. 해변가에서는 신년맞이 운세 타로, 청사초롱 만들기, 구덕망때소리 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체험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오후 6시 30분 경, 해변가에 달빛이 환하게 비쳐올 때 즈음이 되면 달집태우기가 진행됩니다. 세찬 파도소리와 함께 달집이 타는 소리가 어우러져 송도해수욕장만의 특별한 정월대보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
✅ 02.12 11:00 - 19:00
◾ 17:40~ 달집태우기 및 기원제
◾ 줄다리기, 횃불들고 성곽놀기, 전통놀이체험, 떡국 및 인절미나눔(12:00~13:00)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도 2월 12일 하루종일 정월대보름행사가 개최됩니다. 낮 시간대에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줄다리기, 횃불 들고 성곽 돌기 등 이색적인 체험과 함께 전통놀이체험장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에는 떡국과 인절미 나눔 시간이 있어 따뜻한 정을 나눠볼 수 있습니다.
오후 5시 40분부터는 기원제와 함께 달집태우기가 진행됩니다. 조선시대 민가의 모습이 잘 간직되어 있는 낙안읍성에서 민속 축제를 즐기는 순간에는 마치 조선시대로 여행을 온 듯한 착각까지 들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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