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만나는 푸르른 피톤치드 숲길"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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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부는 2월, 앙상한 가지 대신 사계절 푸른 잎을 자랑하는 특별한 숲이 울산에 있습니다.



천마산편백산림욕장은 하늘을 찌를 듯 솟은 편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겨울에도 싱그러운 초록빛을 잃지 않는 곳이에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이곳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초록빛 편백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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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도심의 회색빛 풍경은 사라지고 온통 초록색으로 가득 찬 세상이 펼쳐집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6">수령 30년 이상의 편백나무 8,5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릴 듯 빽빽하게 솟아 있어 한겨울에도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쭉 뻗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수직의 선들은 시각적인 시원함을 주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8">특히 눈이 내린 날이나 흐린 날에는 짙은 녹음과 하얀 배경이 대비되어 더욱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걷다 보면 숲이 뿜어내는 상쾌한 피톤치드 향에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0">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배경이 꽉 차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커플들의 스냅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어요.


만석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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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운 만석골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3">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수변 데크 산책로는 경사가 없어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물멍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면이 거울처럼 변해 주변의 산과 나무, 하늘을 그대로 비춰주어 데칼코마니 같은 반영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5">본격적인 숲 탐방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은 워밍업 코스입니다.


물이 주는 차분함과 숲이 주는 상쾌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이곳만의 큰 장점이고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7">해 질 녘에 방문하면 물 위로 비치는 은은한 노을빛이 더해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숲속의 힐링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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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0">특히 나무 사이에 설치된 썬베드(산림욕대)에 누우면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여 색다른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복잡한 생각들이 눈 녹듯 사라져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2">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숲속의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입니다.


좋아하는 책 한 권을 가져가거나 이어폰으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충전이 됩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4">추운 날씨지만 따뜻한 겉옷을 입고 잠시 누워 있으면 맑은 공기 덕분에 추위보다는 상쾌함이 먼저 느껴질 거예요.


운동화로 충분한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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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큰 매력입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7">주차장에서 산림욕장 메인 구역까지 이어지는 길은 대부분 평탄하거나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거창한 등산 장비 없이 평소 신던 운동화와 편한 복장만으로도 충분히 숲을 즐길 수 있어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9">왕복 1시간 내외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 데이트 코스나 식사 후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흙길과 야자 매트가 적절히 깔려 있어 걷는 맛이 좋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아 걷기 여행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31">땀을 흘리며 정상에 오르는 성취감보다는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만끽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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