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북쪽으로 약 한 시간을 달리면 제주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섬들의 군락이 나타납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포함해 4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b data-index-in-node="30" data-path-to-node="2">추자도는 낚시꾼들의 성지이자 트레커들의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 바다의 짙은 푸른빛과 웅장한 절벽이 어우러진 이곳의 매력 포인트 4가지를 소개합니다.
추자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5">나바론 하늘길은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약 2.1km의 탐방로로 마치 영화 '나바론 요새'의 절벽처럼 웅장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설치된 목재 데크 길을 걷다 보면 발아래로 아찔한 바다가 펼쳐지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7">코스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추자 군도의 수많은 섬이 바다 위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2월의 차가운 해풍을 맞으며 걷는 길은 숨이 차오르지만 정상에서 마주하는 풍경이 주는 보상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상추자도 대서리 마을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1">항구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주택들의 지붕과 벽면이 빨강, 노랑, 파랑 등 다채로운 파스텔 톤으로 칠해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러한 색감은 푸른 바다와 대비를 이루며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마을 분위기를 연출해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3">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며 만나는 벽화와 아기자기한 색감의 건물들은 감성적인 여행 사진을 남기기에 훌륭한 배경이 되어줍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섬 주민들의 이동 통로이자 여행객들에게는 낭만적인 포토존입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6">길이 212m의 추자대교는 두 섬 사이의 좁은 해협을 가로지르며 푸른 바다 위에 놓인 견고한 조형미를 뽐냅니다.
해 질 녘이 되면 다리 너머로 붉은 노을이 내려앉으며 바다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8">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항구의 불빛과 잔잔한 바다의 물결은 고즈넉한 섬마을의 저녁 정취를 오롯이 느끼게 해 줘요.
추자도에는 고운 모래사장 대신 둥근 자갈로 이루어진 독특한 해변들이 있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1">모진이 몽돌 해변은 파도가 밀려오고 나갈 때마다 자갈들이 부딪치며 내는 청아한 소리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자갈 구르는 소리는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잠시 멍하니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3">해변의 길이가 약 100m로 아담하지만 인적이 드물어 한적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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