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했던 벚꽃이 지고 나서 찾아오는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줄 특별한 장소가 경기도 하남에 있습니다.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명소인 미사경정공원은 4월 내내 다채로운 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벚꽃이 사라질 때쯤 고개를 내미는 풍성한 겹벚꽃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비현실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탁 트인 호수와 끝없이 펼쳐진 잔디밭 사이로 핑크빛 물결이 일렁이는 미사경정공원의 매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미사경정공원의 주인공은 단연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절정을 이루는 겹벚꽃 군락지입니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훨씬 많고 색감이 진해 마치 나뭇가지에 분홍색 솜사탕을 매달아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공원 후문 인근인 P6 주차장 구역부터 길게 늘어선 겹벚꽃 터널은 카메라만 들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두툼한 꽃잎들은 바닥에 깔려 핑크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약 5km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 둘레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자전거를 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공원 내 대여소에서는 1인용과 2인용 이륜자전거는 물론,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륜자전거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꽃나무 아래를 가로지르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는 경험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충분한 쾌감을 제공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호수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꽃구경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조정경기장을 둘러싼 드넓은 잔디밭은 돗자리 하나만 있어도 나만의 휴식 공간이 되는 마법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그늘막이나 텐트 설치가 제한되어 있어 시야가 가려지지 않고 공원 전체의 개방감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겹벚꽃 나무 아래 명당자리를 선점하여 즐기는 피크닉은 화려한 봄의 정취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방법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미사경정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해 이른 아침의 정적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주차 요금은 승용차 기준 기본 4,000원이 부과되지만 하남시민이면서 사전에 등록된 차량이라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꽃 구경이 절정인 시기에는 주말 정오부터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므로 가급적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 대여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평일은 오후 6시, 성수기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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