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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충남에서 즐기는 주꾸미와 동백꽃 여행"

by 여행톡톡
temp.jpg 서천 가볼만한 곳 / 온라인 커뮤니티

3월의 충남 서천은 오감이 즐거운 여행지로 가득하다.


특히, 서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주꾸미와 동백꽃축제'가 3월에 열려 축제를 중심으로 미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 서천 주꾸미 동백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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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의 3월은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선홍빛 동백꽃으로 물든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1965년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곳으로, 약 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동백나무숲을 거닐다 보면 꽃잎이 떨어져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자연이 선사하는 예술작품으로 다가온다.


또한, 서해안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는 이 시기의 별미이다. 봄철에 살이 올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서천 주꾸미와 만발한 동백꽃의 조화를 '동백꽃 주꾸미 축제'로 풀어낸 것이다. 축제는 3월 15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주꾸미 요리장터가 열려 신선한 주꾸미를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꽃 염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다녀오기 좋다.



2. 장항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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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스카이워크는 높이 15m, 길이 236m의 해송 위를 걷는 산책로로, 서해바다와 갯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장항 송림산림욕장의 산책로를 거쳐 도착하게 되는 스카이워크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스카이워크를 걷다 보면 발 아래로 펼쳐진 해송림과 서해의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676년 신라와 당나라가 금강 하구에서 벌인 기벌포 해전의 역사적 현장으로, '기벌포 해전 전망대'로도 불리우며 여행에 의미를 더해준다.



3. 장항 송림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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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송림산림욕장은 1954년 장항농고 학생들이 식재한 1만 2천여 그루의 해송이 1.5km의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는 산림욕장이다. 사시사철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잘 정비된 산책로가 마련돼있어 편리하게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8월에서 9월 사이에는 보랏빛 맥문동 꽃이 만개하여 운치를 더한다.


산림욕장 내 산책로를 통해 장항 스카이워크와 씨큐리움으로 이동이 용이해 접근성 또한 훌륭하다.



4. 씨큐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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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씨큐리움은 해양생물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관이다. 이곳에서는 7,000여 종의 해양생물 표본과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입구에서 마주하게 되는 웅장한 씨드뱅크는 관람 동선을 따라가며 계속해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관은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물과 인터랙티브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4D 입체영상관에서는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해양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3월이 가기 전, 제철 주꾸미와 만발한 동백꽃, 노을 속 해변 산책과 특별한 전시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있는 서천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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