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5년 5월, 우리가 알고 있는 ‘축제’라는 개념에 구석기 시대의 숨결을 불어넣은 이색적인 여행지가 경기도 연천에서 펼쳐집니다. 바로 2025 <b>연천 구석기 축제</b>입니다.
“우가우가!” 선사시대 인류가 외쳤을 것 같은 이 감탄사는, 이곳에선 구호가 아니라 진짜 구석기 감성을 담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연천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 최초의 인류인 구석기인들이 살았다는 증거 '주먹도끼'가 발견된 세계적인 유적입니다. 유적의 특징을 살려 1993년부부터 벌써 32회째 구석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죠.
✅ 2025 연천 구석기축제
■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 2025.05.02 (금) ~ 05.05 (월)
■ 성인 7,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3,000원
축제는 2025년 5월 2일 금요일부터 5월 5일 월요일까지 나흘간, 한반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진행됩니다.
연천 구석기 축제는 단순한 전시나 관람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입니다. 이곳에서라면 누구나 ‘구석기인’이 되어볼 수 있죠. 아이들에겐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이, 어른들에겐 잠시 도시의 소음을 잊고 원시의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힐링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 7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 3천원으로 각각 5천원과 3천원의 연천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축제장 내 또는 연천 내 가맹점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구석기 바비큐 존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니 참고해주세요.
또한 오후 6시 이후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18세 미만의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 2025 연천 구석기축제 프로그램
■ 세계 구석기 체험
■ 구석기 바베큐
■ 구석기 퍼포먼스
■ 체험/참여 프로그램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 구석기 체험’에서는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선사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도구, 옷, 생활 방식 등을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우는 이 체험은, 말 그대로 ‘지구촌 구석기 시절’을 여행하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구석기 바비큐’ 존에서는 현대의 불맛이 아닌, 선사인의 방식으로 조리된 바비큐를 맛볼 수 있어 미각마저도 타임머신을 타게 만듭니다. 후기에 따르면 '구석기 축제'가 아닌 '바베큐 축제'라고 생각될만큼 그 맛이 아주 훌륭하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구석기 활쏘기, 석기 만들기, 불피우기 체험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원시 감성의 풀패키지 여행이 완성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구석기 올림픽’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해 질 녘에 펼쳐지는 ‘구석기 나이트’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하루 종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일정이 가득합니다. 축제장 한켠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연천의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죠.
이번 연천 구석기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그만큼 체계적인 운영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자랑합니다.
거기서 거기인 봄 축제에 지루함을 느꼈다면, 한 번쯤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원시로 떠나는 이색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 달 뒤,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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