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모래 예술, 그리고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부산 해운대에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모래축제가 개최됩니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부산의 초여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올해는 2025년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과 구남로 광장 일대 개최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모래로 만나는 K-컬처’를 주제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담아낸 다채로운 모래 조각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올해는 단군신화와 고구려 수렵도, 한글, 영화 '부산행'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상징을 모티브로 한 20여 개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인데요.
이순신 장군과 전통 혼례 장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메인 작품은 무려 높이 12미터, 너비 25미터에 달하는 대형 조각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해가 진 밤에는 조명을 모래 조각이 돋보인며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에는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마련 예정입니다. 작가와 함께 모래 조각을 만들어보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즉석 대결 형식의 ‘스피드 모래조각’ 체험, 어린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와 보물찾기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또 부산 구남로 거리에서는 K-컬처를 주제로 한 전통놀이 체험과 랜덤 플레이 댄스, 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해운대를 찾은 이들에게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모래조각 작품은 축제가 끝난 후인 6월 8일까지 해운대 해변에 계속 전시될 예정이니 축제를 놓치더라도 부산 여행시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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