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결국 나도 그중 하나,
도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어둠이 숨겨주는
도시는
화려하고
반짝거리며
매력적이다
한여름의 열기를 모두 삼킬 것처럼
마치 아침이 오지 않을 것처럼
거리에 스며드는
밤기운을 마음껏 마신
가로수는
달빛 바람에 춤을 추는데
조금씩 채워지는
새벽이 오는 소리를 듣고
두려움에 한 줌 재로 사라지지 않기를
수많은
그중 하나였을까?
20년째 유목생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