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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쥴리안리안 Dec 08. 2017

잠 못이루는 도시의 밤

켜져있는 티비,

하지만 아무도 없어

이렇게 라도

사람 소리가 그리웠나봐.


도시에 반짝이는 불빛들

모두가 사람인데

역시 내 집엔 아무도 없네.


너무 고요해서 잠들수 없네

너무 외로와서 불을 켰네

하지만

나 혼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네.


모두 각자의

외로움을 끌어안고

잠 못 이루는 도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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