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매일 조금씩 하면 무조건 늘겠죠?" “아니요”
많은 중국어 공부방법이 이미 책,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어 있다. 누구든 나의 스타일에 맞는 공부법으로 시작은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왜
‘중국어 공부방법’에 관한 책, 영상에 눈이 갈까?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없다. 그럼 왜 '지속'이 안될까?
유머 가득한,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수업시간이 잠시 재미있을 수는 있다. 강사님의 유머도 물론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만든다. 하지만 그 흥미가 얼마나 갈까? 과연 그 수업을 통해 진짜 '중국 말'이 늘었을까?
그냥 '재미'가 아니라
'느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지속'이 안되고 그러다 보니 알아두면 무조건 플러스인 '중국어'를 놓게 되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 중국어시험 관련 수험서는 많지만 중국어스피킹 학습법에 관한 도서는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유튜브 등에 나오는 중국어 비전문가가 소개하는 공부법을 보게 된다. 당사자의 상황에서는 효과적이지만 나의 상황과 맞지 않으면 '몰입'하기가 어렵고 '지속'할 수 없다 보니 중국어도 늘지 않게 된다.
'역시 어려워'라는 생각을 갖고 바로 포기하게 된다.
물론 그 학생들 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신다.
“아니요, 다 그런 건 아니에요.” 이게 내 답변이다.
무엇이든 '지속적'으로 '꾸준히'하면 성장이 있다. 하지만 나는 "네! 어떤 방법이든 꾸준히 하면 무조건 늘어요!"라고 답변하기 어렵다. 입문(기초) 단계에 '인터넷 강의'로 배운다던가, '중드시청'을 한다던가, '중드 통암기'를 한다던가, HSK4급 공부를 한다던가, 초중급 단계부터 효과 있는 방법으로 첫 시작을 하게 되면 나중에 다시 발음을 잡으며 '나는 밥을 안 먹었어요'등의 기본 문형부터 시작하게 된다.
위쪽 공부방법을 하는 분들 모두 '중국말을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입'은 꾹 닫은 채 열심히 '눈'으로, '귀'로, '손'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매일 하루에 조금씩 하면 무조건 늘지 않아서 내가 바보 같다"는 생각과 함께 중국어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게 된다.
'몰입'해서 공부해야 '느는 재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지속'이 된다.
무조건 느는 건 아니다.
수업을 하며 만났던 중국어를 포기 못한 왕성실했던 중포자 학생들의 실패할뻔한 사례를 레벨 및 유형별(상황별)로 정리해서 현재길을 잃고 헤매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