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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퀀트대디 Aug 02. 2023

『퀀트 커리어 바이블』오프라인 세미나 후기

퀀트 커리어 바이블」 독자분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소소하게 첫 번째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했다. 급작스럽게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신청해주신 분들이 한분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주셨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본업인 퀀트 트레이딩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퀀트 업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퀀트 커리어를 추구하는 모든 분들에게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내가 가진 또다른 책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이번 1차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곧 있으면 시작될 하반기 금융권 채용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퀀트 커리어 트랙의 구체적인 패스를 짚어보며 어떻게 방향성을 설정하고 퀀트 커리어 준비에 임하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해보았고, 또한 참석자분들의 개인적인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비 방법 그리고 마인드셋에 대한 조언을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제시해드렸다.


나는 개인적으로 온라인보다는 이런 오프라인 모임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직접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도 다시 한 번 초심을 다잡을 수 있고 더불어 나 또한 여기서 엄청난 에너지를 얻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기회를 통해 얻게 되는 많은 분들의 각종 애로사항과 질문, 아이디어, 논의는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브레인스토밍 과정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또 좀더 도움이 되는 컨텐츠는 과연 어떤 방향성을 지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정기적으로 이러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뜻이 있는 분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 볼 생각이다.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는 학생분들, 인턴을 하고 계신 분, 현재 이미 금융업에 몸담고 계신 분들 등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서로 처한 환경은 모두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퀀트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한 분 빼놓지 않고 정말로 뜨거웠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각자가 추구하는 퀀트 커리어를 멋지게 일구어나가시기를 기원한다. 또한 언젠가 기회가 되면 여의도 야장에서 술 한 잔 기울이며 퀀트에 대한 열정적인 이야기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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