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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Feb 17. 2021

멕시코 '도나씨온'의 추억

donar (주다)

총명했던 멕시코 소녀


멕시코에서 법인 홍보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주관했다.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가 기부(donación)다. 컴퓨터, 완성차, 시험차량, 어린이 장난감 같은 것도 기부하고, 학교 도서관을 지어서 기부하기도 했다. 학교 도서관 기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았었다.


멕시코법인 설립 후 첫 기부는 어린 여학생에게 노트북과 장학금을 선물한 것이었다. 필자의 회사가 공장을 건설한 지역은 뻬스께리아(Pesqueria)라는 가난한 시골마을이었다. 인구가 2만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지역이었다. (멕시코 인구는 1억 2천만명)  


이 작은 마을에서 학력경시대회 전국 1등이 나왔다고 했다. 어린 여학생이었다. 그녀는 집이 가난하여 학업을 이어나가기 어려웠다. 시청에서 donación 제안을 했다. 회사는 노트북, 학용품, 장학금을 그 학생에게 전달했다. 가장 첫 기부여서 기억이 생생하다. 


<총명해보이던 멕시코 소녀>


[라틴어 어원]
donare 주다. 기부하다 



○ donar[도나르] 라틴어 donare (기부하다)에서 유래했다.                               * [영어] donate

donar        기증하다. 기부하다. 증여하다
donación[도나씨온]  기부, 기증


○ perdonar[뻬르도나르] : per(완전히) +  donar(주다)                                            * [영어] pardon

  - 용서하기 위해서는 완전히(per) 마음을 주어야(donar)한다. 

perdonar           용서하다 /  면제하다
perdón[뻬르돈] 용서 /  사면 
 ¡Perdón!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perdón은 스페인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의 하나다. ¡Perdón!하면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의 의미로 정말 많이 사용된다. 스페인어권에 간다면 미안함을 표시할 일이 생길 때 외쳐보자.  ¡Perdón[빼르돈]!!






<서비스> 5개 국어가 비슷비슷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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