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에스페로는 성공을 '희망'했다.
*성실한 스페인 한량 작가님 아이디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0:28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개)
의로운 사람의 희망은 성취될 것이지만 악인의 기대는 무너질 것이다.(현)
[영] The prospect of the righteous is joy, but the hopes of the wicked come to nothing.
[스] La esperanza de los justos es alegría,mas la esperanza de los malvados perecerá.
* perecer 죽다, 사망하다 / 없어지다, 사라지다.
[이] L’attesa dei giusti è gioia, ma la speranza degli empi perirà.
* attésa 여성형 명사 기다림, 기다리는 시간. / 기대, 예상.
* giusto 옳은, 정당한, 공정한 / 적절한, 정당한 / 남성형 명사 올바른 사람.
* perire 사망하다 / 사라지다.
[포] O que o justo almeja redunda em alegria, mas as esperanças dos ímpios dão em nada.
* almejar [아우메자르] 열망(갈망)하다.
* edundar [헤둔다르] 남다. 넘치다. / …의 결과를 가져오다. 초래하다.
[불] L'attente des justes n'est que joie, Mais l'espérance des méchants périra.
* attente [atɑ̃ːt] 여성형 명사 기다림 / 기대, 예상
* méchant [meʃɑ̃] 악독한, 심술궂은, 냉혹한 (=cruel, dur) / 악인
* périr [peʀiːʀ] 죽다,[périr de] (으로) 죽을 지경이다 (=mourir, tomber) / 사라지다
자동차는 언제 이름이 생기는가?
자동차는 상품 기획, 디자인, 부품개발, 시험생산, 양산결정, 가격결정과 같은 다양한 내부 프로세스를 거쳐서 최종 소비자를 만난다. 정식으로 자동차 이름을 짓기 전까지는 이름이 없다. 정식 명칭이 확정되기 전까기 개발중인 차종을 부를 이름이 필요하다. 그래야 차량 개발 중에 부서간에 서로 협업할 때 무슨 차를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프로젝트 명칭을 만든다. XG, IG, TG , EF, YF, YD, BD 같은 것들이다. 프로젝트명은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다. 개발자들은 프로젝트명만 보고도 어떤 차인지 알 수 있다.
DL3라는 차를 생각해보자. 국내에서 생산되는 K5 3세대 모델의 프로젝트명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동차의 정식 명칭을 만들 차례이다. 알파벳과 숫자를 이용하기도 하고, 합성어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외국 지역명을 차용하여 쓰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한 것이 외국어 단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다. 주로 라틴어, 영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프랑스어가 쓰인다.
* 자동차 네이밍은 아래 표를 참조
'에스페로'는 중형차 시장 선두 탈환을 간절하게 '희망'했다.
에스페로(Eapero)라는 차가 있었다. 에스페로는 스페인어 'esperar(희망하다. 기대하다)에서 온 말이다. 1980년대 말부터 현대자동차에게 중형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빼앗긴 대우자동차는 1990년 에스페로를 런칭하였다. 현대자동차를 넘어서고자 하는 '희망'을 담아 차명을 에스페로라고 지었다.
스페인어 esperar(희망하다. 기대하다)는 왜 'e'로 시작하는가?
[라틴어 어원]
sperare 희망하다. 기대하다.
'희망하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esperar'는 라틴어 'sperare(희망하다)'에서 유래한다. sp, st, sk가 단어의 앞에 오는 경우 (발음의 편의를 위해?) 스페인어에서 esp, est, esk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España 스페인, estudiar 공부하다)
다들 라틴어 'sperare(희망하다)와 비슷하게 변화가 이루어졌다.
[재미삼아 정리한 자동차 네이밍]
당신에게 추억이 깃들어있는 차가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