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뛰어난 지식이나 재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직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직위에서 요구하는 일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직문 그리고 과업을 수행하는 데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에 대한 집중을 필요로 한다."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책상 위에 있는 책 모두 치우세요! 라는 시험감독 선생님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몰입하는 10분,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다른 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필기 노트에만 집중하는 그 시간, 시험준비랍시고 일주일 이상 공부한 것보다 이 10분 동안에 더 많이 것을 알게 되는 몰입의 순간 말이다.
글쓰기야말로 몰입의 승부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제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몰입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 몰입하지 않고 글을 쓰면 둘 중의 하나의 반응을 보인다.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글쓰기가 성가시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글쓰기가 두렵다. 모두가 몰입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몰입하면 귀찮거나 두렵지 않다. 이런 생각 자체가 없다. 몰입했다는 것은 글에 지배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글을 장악했다는 뜻이다.”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