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적어두지 않으면 인생 목표는 잊혀진다. 슬그머니 당신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에빙하우스 박사는 ‘1시간만 흘러도 기억한 내용의 50%는 사라진다’라고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한 달이 지나면 10% 정도만 기억에 남는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 적지 않은 목표는 기억되지 않는다.
나폴레온힐은 <성공의 법칙 : The Law of Success>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적으라’고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계획도 적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적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 암시’를 위해서다. 적어둔 인생 목표를 수시로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열망, 해내겠다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다. 나폴레온힐은 인간 능력의 개발을 위해서는 ‘자기 암시’의 원리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단언하고 있다.
사람은 인생목표를 계속해서 보고, 생각하고, 적은 내용을 따라서 말하는 과정을 통해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생긴다. 마음이 반복되면 습관이 길러진다. 습관이 되면 사람의 행동을 조절하게 된다. 인생 목표를 따라가는 행동을 위해 인생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197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예일대 3% 졸업생과 비슷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목표를 글로 기록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3%의 졸업생들이 나머지 97%보다 무려 10배의 수입을 올렸다고 조사되었다. 인생 목표를 글로 적어야 하는 이유다.
명확한 인생 목표를 가지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그래도 인생목표를 적는 것과 적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글로 적어둔 인생 목표를 수시로 보면서 현재의 자신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문제의식이 높아진다.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 목표를 글로 적는 것을 어려워한다. 거창하게 적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 적는 인생목표는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