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서나 찾아온다.
문제는 기억의 잉크가 순식간에 날아가버린다는 것이다.
– 롤프 스미스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하지 않아 당황한 적은 없는가?
갑자기 떠오른 기획안 아이디어가 다시 생각나지 않아 답답해한 적이 있는가?
여기 저기 생각날때마나 적어놓은 아이디어 메모를 찾을 수 없어 당황한 적이 있는가?
보고서 아이디어를 적지 않아서 다시 생각하느라고 쓸데 없는 시간을 보낸 적은 없는가?
여기에 해당된다면 당신의 노트에 아이디어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 갑자기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노트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노트에 아이디어 섹션을 만들어두고 정보나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나 메모를 한다. 아이디어를 잘 관리하면 보물 창고가 될 수 있다.
첫째, 기억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대인들은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 수많은 정보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생각나는 아이디어까지도 기억해야 한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으면 기억에 대한 부담에서 해소된다. 필요하면 다음에 적은 내용을 찾아보면 된다. 생긴 여유를 다른 창의적인 일에 쏟아부을 수 있다.
둘째, 아이디어가 사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필자는 최근 인사제도 혁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중이었다. 보고서 내용에 대한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나중에 사무실로 가서 활용해야지 생각하고 메모를 하지 않았다. 사무실에 돌아와서 PC앞에 앉았다. 막상 어떤 내용이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이디어를 다시 기억해느라고 온 신경을 곧두세웠다. 결국은 다시 생각해내지 못했다.
아이디어는 순식간에 기억에서 사라질 수 있다. 노트에 적어두면 그 아이디어를 나중에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 아이디어가 성장한다.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으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다. 적는 과정에서 정리가 된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적는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아이디어를 더 깊게 발전시킬 수 있다.
노트에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연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정리하면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
아이디어는 떠오르는 순간에 바로 적지 않으면 사라져버린다. 적는 자만이 아이디어를 붙잡을 수 있다. 자신이 쓰는 노트에 아이디어를 적는 공간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아이디어를 수시로 읽어보면 정보는 숙성되어 진다. 노트에 적힌 아이디어를 보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에 대한 내 생각이 정리된다. 노트에 적어둔 아이디어와 다른 아이디어가 상호 충돌하고 융합될 수 있다. 어제 노트에 적힌 아이디어는 숙성을 통해 오늘의 나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충돌과 융합의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나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아이디어가 생각하면 포스트잇에 먼저 적어둔다. 노트에 붙여둔다. 노트에서 숙성을 시킨다. 수시로 읽어본다. 정기적으로 노트에 붙여둔 아이디어들을 정리한다. 아이디어는 정리하고 분류하지 않으면 소재일 뿐이다.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 필요없는 정보는 폐기한다. 장기적으로 보관이 필요한 정보는 분류하여 정리한다. 아이디어 종류를 나누어 담는 것이다. 나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찾아볼 때 도움이 된다. 아이디어를 빨리 찾아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분류하는 그룹이 너무 많아도 복잡하다. 필자의 경우는 건강, 자기계발, 업무 아이디어, 일반 지식 4가지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 노트에 적어 둔 아이디어는 주기적으로 분류하여 재정리한다.
<요약>
세상을 바꿀 깜짝 놀랄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도 기억되지 않으면 물거품이다.
아이디어는 노트에 적어두자. 노트에서 숙성되고 처리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