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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Feb 21. 2024

나는 너를 위한 누구인가? / 정지원 <맥락을 팔아라>

후마니타스

나를 사랑한 시간,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당신을 위한 내가 할 일!!!

. 나는 딸과 아들을 위한 일을 사랑하고 오늘도 즐거운 엄마

. 나는 학생을 위한 친절하지만 강인한 선생님

. 나는 친구를 위한 유쾌하고 즐기는 도반

. 나는 동료를 위한 전진하는 리더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와 영화관에서 만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영화관에서 3시간짜리 영화를 보고 토론하자고 하지 않습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신상 유행템 정보를 건넵니다. 물건을 사는 게 취미인 사람을 바꾸어 보겠다고 무조건 심플라이프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본질을 지니되 그 하나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상황과 대상에 따라 융통성 있게 변화하고 반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물론 나를 규명할 수 있는 나 본연의 자연성, 본질은 지켜야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나지만 나를 구성하는 것은 나와 함께 있는 사람, 당신입니다. 그러니 글이 따스하다는 것은 나를 둘러싼 주위가 따스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글은 나를 둘러싼 좋은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나는 냉정하지만,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결국은 당신에게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나에게 힘이 되는 사람과 어울려야 합니다. 권력과 자본이 아니라 위로와 격려 공감의 힘이 있는 사람 말이지요. 오늘도 나는 당신을 생각하며 나의 글을 씁니다. 오늘 내 페르소나는 당신입니다.    

 



#월화수목7:30

#책과강연이정훈기획자의아침생각

#매일책을읽르려고사심방송

#매일글을쓰려고사심청취

#결국은사람입니다HUMANITAS           



BOOK <맥락을 팔아라>


 스토리와 플롯

- 스토리는 시간적 서사에 따른 이야기 서술

- 왕이 죽었다. 그리고 왕비가 죽었다

- 플롯은 인과관계에 따른 이야기 서술

- 몰입도와 흥미유발을 위해 직조된 결과물, 맥락을 짜야     

- 왕이 죽은 슬픔에 못 이겨 왕비가 죽었다.   

  

 맥락 context 

- 함께 직물을 짜듯 글의 형태를 만들어 간다

- 직물을 짜 가는 동안 모양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 다 짜 놓은 직물을 보면 모양이 나온다

- 직물을 짜는 동안 그려놓은 모양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 뱡향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   

  

 나는 너를 위한 누구인가?

- 필수품 공동구매 쇼핑 : 상품 선택기준 저렴하면서 좋은 제품

- 브랜드 한정판 물품 : 고가임에도 원하는 것을 갖고 싶은 소비 욕구

- 강연, 프로그램 선택 : 인과적인 소통, 뭔가가 절실해서 온 사람         

- 정의하기 위해서는 대상이 필요

- 내가 너로 인해 규정되는 것

- 나는 누구인가? 보다는 "나는 너를 위한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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