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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하 Jun 21. 2024

슬럼프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와요

한책한문장한생각

힘들지?

견딜 만해요.

아니 너 지금 힘들어.

괜찮은데.

아니 너 지금 많이 아파.

쓰러질 정도는 아니예요.

밥은 먹었어?

이따 먹어야죠.

봐봐 배고픈 줄 모르고 아픈 줄 모르고.

일하다보면 그렇죠 뭐. 그래도 옛날보다 나아졌어요.

멍청하긴. 아프면 아픈 줄 알아야지. 미련하긴. 힘들면 말을 해야지.

눈앞에 불부터 끄고요. 급한 것만 처리하고요.

아니. 가장 급한 거 먼저 해. 지금 밥 먹고 비타민 꼭 챙겨 먹고 연고 꼭 바르고.        


   

지인이 비타민 한 병과 입술 연고를 건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지금 내가 많이 지쳐있구나. 많이 힘들구나. 좀 쉬어야겠구나.



슬럼프가 왔음! 을 알고 자신이 힘듦! 을 알고 있다면 다행입니다. 자신이 아픈 줄 모르고 힒든 줄 모르고 그저 무감각하게 버티고 있다면 그게 진짜 아픈 겁니다.      


살다 보면 언제까지만 좋은 일만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나쁜 일만 계속되지 않습니다. 행복 총량의 법칙이 있고 삶의 굴곡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나는 아니다, 괜찮다 하면서 억지로 참고 버티는 게 만사가 아닙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싫으면 싫다고. 처한 상황을 알고 쉬어갈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똑똑한 겁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토요일 수업이 있어 오늘은 쉽니다. 이번 주도 일하고 놀고 공부하느라 에너지가 소진되었습니다. 병원도 다녀와야 하고, 밀린 원고 수정도 해야 하고, 여행 준비도 해야 합니다. 오늘도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조금 느리게 천천히 움직이겠습니다.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월화수목금7:30

#책과강연기획자의아침생각

#동기부여자기계발비즈니스도

#결국은사람입니다

#선하’s후마니타스     

#매일아침책과강연기획자가들려주는 #책한권에아침생각을더합니다.    


      

⚫ 강연장에 다녀온 날

⚪ 청중을 바라보는 강연자와 강연자를 향하는 청중

⚪ 강연자와 청중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정적 하루

⚪ 강연자는 청중을 후배이라 부르며 이끄는 선배

⚪ 선배 先輩 앞 선 사람, 길을 닦는 사람

⚪ 후배 後輩 뒤에 선 사람, 닦여진 길을 가는 사람     



⚫ 성공한 자들에게도 슬럼프가 있나?

⚪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슬럼프는 존재한다

⚪ 슬럼프가 왔음을 알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 슬럼프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성공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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