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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위한나의첫토론수업/ 홍진아/ 슬로디미디어
한줄평&질문 / 질문 안하는 사회, 질문 막는 사회
디베이트 시작은 사회에 대한 애정이다.
자료조사단계는 현 상황 직시와 다양한 예시 통해 관심사를 표출하는 것이다.
1. 관심사 이해돕기
2. 주제 설정과 현상 파악
3. 주제 찬성(동의)과 반대 입장 선택
4. 주장하는 근거 자료 모음
5. 반격 방어 위한 근거 자료 모음
디베이트는 철저한 예시와 근거가 바탕이다.
같은 현상 앞에서 나의 생각, 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모든 주제는, 하나의 안건 속에 찬성과 반대로 나뉜다. 이런 주장을 위한 근거는 필수적이다.
1. 각 주장과 그에 따른 근거
2. 내 주장을 굳힐 단단한 근거
3. 상대 주장 반박할 근거
디베이트는 역도를 닮았다.
공격 반격 방어. 주장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반박할 수 없는 때 나의 주장은 굳히기에 들어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경청해야 한다. 성숙한 토론은 경청이다.
1. 나를 주장하고
2. 상대로부터 방어하며
3.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디베이트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장단점 개선점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상대의 주장에 반박할 근거 조사도 필요한 이유다.
디베이트는 최선과 차선의 선택이다.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흑백논쟁으로는 결국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무엇이 더 좋은가? 무엇이 더 나은가? 최선과 차선을 찾아내고 수용하는 자세가 디베이트의 핵심이다.
디베이트는 말하기 대회가 아니다.
디베이트를 잘하려면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 디베이트 추천은 보통 말 잘하는 학생인 경우가 많다. 단순 언어유희나 짧은 생각으로는 세상을 설득하기 어렵다. 독서와 문해력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독해가 글을 읽고 이해한다면, 독서는 글을 보고 생각하는 범위다. 문해력은 쓰기와 읽기인데 이것이 나의 말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전문가 의견과 일반인 의견 사례는 사실과 견해로 나뉜다. 현 상황을 보고 자료조사 단계는 사실이고 내 주장은 견해로 나뉠 때, 문해력은 전자이고 독서는 후자에 해당된다.
p.s
Thanks to 작가님.
어른이라면 사회를 즉시하고 계산이 될 테지만, 청소년에게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것부터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제와 관련된 책 소개로 사회 이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참고문헌과 자료조사에 쓰인 글과 기사가 방대하다. 작가의 자료수집 단계가 상상 이상이다. 그의 노고에 나는 비교적 편하게 주제와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토론은 어디에서나 가볍게 혹은 무겁게 이루어진다.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질문하는 어린이, 질문하는 청소년, 질문하는 어른, 질문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질문이 어렵다면, 토론이 부담스럽다면, 이 책을 키판삼아 보면 어떨가 싶다.
#혼독함공독서일지
#예쁜책초판본양장본재독하는낭만독자
#정리도서평이된다면정약용초서처럼
#책도스포일러가있다면작가님실례하겠습니다
#이많은책을왜읽지요?
#그몇줄을이해하기위해서!
#책보다재밌는거있으면그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