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는 세계의 정치 지도자, 기업인, 석학들이 한 곳에 모여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를 놓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행사이다. 2005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등 저명한 글로벌 리더와 학자들이 ALC 연사로 참여했다고 한다. 글로벌 기업의 최고위 임원들과 정부 관계자, 학자, 대학생 등 3500명이 매년 참석하는 ALC는 올해도 다양한 해법들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구성된 장을 제공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었고, 온라인 행사는 메타버스를 이용하였다. 올해는 "뉴 노멀 시대: 대전환의 열쇠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Speaker Lineup: 전 미 국방부 장관 척 헤이글 돈 봉커 / 에릭 폴센 / 스콧 매컬럼 / 톰 패트리
‘탈(脫) 세계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 경제·산업 시장이 분절·블록화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제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혈맹인 한미의 동맹이 경제 안보’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전직 미 상하원들과 함께 한미 ‘경제 안보’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월 14일. 저는 조선일보 ALC 서포터즈로써 조선일보에서 개최하는 국제 콘퍼런스인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가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미국의 전 상·하원 의원 4분이 생각하는 '한미 경제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었고, 저는 오늘 그 이야기에 대해서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시절부터 미국은 중국의 커져가는 위상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에 열심이었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미국은 자신들이 기획하고 주도하려 했던 경제협력 모임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커져가는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력에 집중할 것 인지,
중국과의 교류에 더욱 집중할 것 인지에 대한 문제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국의 전 상원의원분들이 취한 입장은 이러합니다.
"우리는 한국이 중국의 말을 들어라 혹은 미국의 말을 들어라라고 명령하고 싶지도 않고 그러할 수도 없다! 다만, 한국이 중간에서 두 국가 모두와 적절하게 협력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중도를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만의 강점(다변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 규율 준수를 잘하고 단합이 잘 되는 시민의식, 원자력 분야) 등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모든 것은 결국 정치이다❗
전 미국 하원의원 (FMC) 돈 봉커
모든 것은 결국 정치이다. 그러니 한-미-중 모두 각자의 의견을 잘 표명하고 협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나아가, 특히 한국이 중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하면 좋겠다. 한국의 젊은 리더들이 자신들의 역량과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