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블로거가 6년간 꾸준히 들은 말에 대한 답
사실 요즘은 이런말이 덜 들려오지만, 한때 나는 “금수저세요?”, “나보다 적은 노력으로 인정받는 사람 같아요. 참 좋겠습니다~” 라는 조롱섞인 댓글을들 많이 받았다. 학창시절에도, 사회생활을 할 때도 이런 느낌의 기싸움에 얽히는 일들이 꽤나 많았다.
해명을 하기도 어렵게 현재까지 금수저라는 말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없다.
그렇기에 내가 맞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이러한 논란과 조롱은 멈추지 않을것이고, 반대로 아니라고 하기도 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금수저라는 말에 정면대응해보자면…!
어렸을 적부터 배우고 싶은것, 꼭 필요한 것들 중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신 것은 없었다.
대학교에 와서도 복수전공을 하겠다고 했을 때, 방학 동안 운동 혹은 공부를 하겠다고 했을 때.
그 비싸다는 유럽,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을 간다고 했을 때.
내가 뭘 하고픈지 모르겠어서 이것저것 경험해본다고 했을 때 우리 부모님은 가정형편을 이유로 대면서 나의 비전과 현실을 타협하게 만들기보단 나를 지지해주고 하고픈것을 끝까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셨다.
그 덕분에 공부에는 영 소질이 없던 내가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고,
운동이라고는 담 쌓고 지내던 내가 6년간 필라테스를 취미로 하고 있고,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유럽, 괌 등등 10개를 넘는 국가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성장하는 작가 꿈나무가 되었고,
비록 취준생이지만 정말 내가 하고픈 분야들로만 지원을 하면서 감사하게 취준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부모님이 항상 재정적으로 넉넉한것도 아니었다.
나와 내 오빠의 삶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 본인들의 기회, 갖고픈것들을 포기하고 희생하면서 우리를 키우셨던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답해본다
"맞다, 나는 잘난 부모를 둔 금수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