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속의 길

인생은 따분할 길이 없네

by 지비에스

내 아픈 곳을 누군가 건드려도

내 공복이 내 몸을 흔들어도

결코 붙잡지 않기를.


나는 풀이되듯 스쳐 지나가리라

가로등에 머무는 저 작은 날벌레들

난 후회와 아련함이 남는 추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용기 없던 삶을 살았다는 것에 대한 미련.

나대로 살지 못했다는 쓰라림.


비가 넘치듯 퍼부어도. 기억은 소리 없이 남아있다.

내 말들 속에 내 인생이 깃들어 있네.


부끄럽지 않은 생을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