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JAPAN QEWS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세라세라 Oct 24. 2022

일본 편의점 "플라스틱 포크" 제공에서 00으로 변경?


일본 편의점 브랜드 패밀리마트(FamilyMart)는 플라스틱 사용량 삭감을 목적으로 2022년 10월 4일부터 전국의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플라스틱 포크 대신 나무젓가락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고객들에게 나무젓가락을 제공함으로써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일 계획인데요. 일본 전역에 1만 6000여 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패밀리마트는 이번 정책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연간 250t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무젓가락 제공은 10월 4일부로 일본 전역 패밀리마트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처에 의해 대나무 젓가락 등의 대체품이나 고객의 마이 커트러리 이용 촉진이 진행되면 플라스틱 사용량은 연간 약 250톤 삭감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젓가락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의 고객이나, 포크를 필요로 하는 어린 아이, 장애가 있어 포크를 희망하시는 고객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포크 제공을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의 설문조사 사이트에서는 전국 10~70대 남녀를 대상으로 패밀리마트에서 향후 '포크가 유료화'된다고 하면 구입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었는데요. 향후 패밀리마트에서 '포크가 유료화된다면 구매할 것 같냐'는 물음에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93.2%로 압도적으로 많이 차지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대나무 젓가락을 제공해 주신다면 굳이 돈을 내고 포크를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 "대나무 젓가락을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입할 필요가 없다." 등 무료로 제공하는 대나무 젓가락이면 충분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일부러 일회용 포크를 사는 것은, 오히려 환경 문제에 배려를 하고 있지 않는 행동","모처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포크를 사는 것은 의도가 바뀌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는다"등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기업은 물론 개개인까지 환경에 대한 배려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환경에 대한 좋은 뉴스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케터의 한마디

일본 대표 편의점 브랜드인 패밀리마트(FamilyMart)는 플라스틱 사용량 삭감을 목적으로 2022년 10월 4일부터 전국의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플라스틱 포크 대신 나무젓가락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고객들에게 나무젓가락을 제공함으로써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일 계획인데요. 일본 전역에 1만 6000여 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패밀리마트는 이번 정책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연간 250t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젓가락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의 고객이나, 포크를 필요로 하는 어린 아이, 장애가 있어 포크를 희망하시는 고객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포크 제공을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10월 11일부터 일본의 무비자 입국허용으로 최근 일본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일본여행의 필수 코스인 편의점에서 실제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는건 어떠신가요 :)



재팬큐스 구독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일본인 자극하는 "레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