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상황이 진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그동안 억제되었던 소비자의 소비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대상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소비자"의 동향입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파워 커플"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① 파워 커플이란?
미쓰비시 종합 연구소의 리포트에는 부부합산 연 1000만엔 이상인 고소득 맞벌이 부부를 "파워커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연 수입이 600만엔 이상, 아내의 연 수입이 400만엔 이상이라는 세세한 분류도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밖에도 부부의 연 수입이 각각 700만엔 이상이고 합계 연 수입이 1400만엔 이상이라는 정의도 있습니다. 같은 세대 남녀와 비교해 모두 약 2.5배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며, 최근 새로운 주요 소비자층으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1400만엔이면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조건이 좋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데다 자산 형성까지 가능한 매우 여유로운 삶이 됩니다. 이처럼 파워 커플, 즉 부부가 함께 버는 능력이 있으면 인생이 상당한 이지 모드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의 주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급 아파트 등 서민들이 손이 닿지 않는 부동산에서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파워 커플이 많이 탄생하면 고급품을 팔 수 있기 때문에 고급품을 취급하는 다양한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② 파워 커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파워 커플은 직업에 따라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어 의사는 의사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고소득 직업도 같은 직업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직장에서의 만남이 많고또 같이 일하기때문에 상대방을 존경하기 쉽고 커플이 되기 쉬운등의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근무자끼리의 조합 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봉에는 나이가 들 때마다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 55세 정도에 정점을 찍기 때문에 이 근처 연령대에서 파워 커플의 비율이 가장 많아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육아도 끝나고 정년이 임박해서 파워 커플의 반열에 오르는 것보다 가능한 젊었을 때 파워 커플이 되는 것이 장기간에 걸쳐 금전적으로 풍요로워지기 때문에 파워 커플을 목표로 한다면 보다 젊을 때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링크)
마케터의 한마디
구매력이 높고 새로운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는 파워 커플은 ‘새로운, 독창적인, 프리미엄’의 키워드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증가 추세에 있는 파워 커플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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