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골판지 행거의 활성화?
올해 11월 5일부터 후쿠오카시의 세탁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골판지 행거" "탈(脱) 플라스틱"을 향한 세탁소의 대처에 세탁소를 찾는 이용객도 충분한 이해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행거를 사용했지만 11월5일부터 골판지 행거로 전환하자는 취지인데요. 이 세탁소에서는 그동안 모든 의류에 플라스틱 옷걸이를 사용해 왔으나 와이셔츠 옷걸이를 골판지 옷걸이로 바꿨습니다. 플라스틱 쪽이 강도가 높다고 느끼는 부분은 있지만, 지금은 "탈 플라스틱"을 향한 첫 시작 단계로 앞으로 여러 가지 검토하여 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골판지 옷걸이를 본 이용객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습니다. 골판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유키하시시의 "오오쿠니 골판지 공업"과 세탁소등을 운영하는 후쿠오카시의 "아르사"를, 후쿠오카현의 외곽 단체가 매칭하는 형태로 스타트했습니다.
세탁소 이용객
"와이셔츠를 한 달에 10벌 정도는 세탁소에 맡기고 있어요. 요즘 SDGs에의 대처로, 종이자원이라든가 유효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후쿠오카현 재활용 연구 센터 과장
"저희는 후쿠오카현 외곽 단체이기 때문에 기업끼리 매칭하는 데 있어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이 우선 가장 좋습니다. 반년 조금 지나자 성과가 올라갔는데요. 즉, 기업끼리의 큐피트역할을 후쿠오카현이 맡는 것으로 신뢰감이 생겨 타업종의 제휴가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르사 공장 과장
"작업 공정은 바뀌지 않지만 골판지는 약한 부분이 있으므로 플라스틱 이상으로 소중하게 다루도록 하고 있습니다. 골판지 자체가 재활용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골판지는 거의 100% 재활용이 가능해 국내 골판지 회수율은 무려 95% 이상으로 플라스틱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세탁소는 골판지제의 행거를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대처를 그 밖에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알사홀딩스 경영기획실 실장
"지금, 여기 후쿠오카현과 함께 임하고 있습니다만, 비닐 커버의 회수 사업을 통해 고객이 비닐을 돌려주시면 이것을 다시 비닐 커버로 제조해 가는 재활용의 실증 실험을 실시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연파 클리닝으로, 모든 세탁 서비스를 서스테이너블(지속 가능)하게 해 나가고 싶습니다."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이 많은 클리닝 업계에서 시작된 탈프라스틱을 위한 대처. 그 움직임을 가속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클리닝 업계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링크)
마케터의 한마디
한국에서도 2018년부터 카페 체인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관련 규제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일회용 제품 제조기업 및 포장 용기·소재 제조 기업에서는 천천히 친환경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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