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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세라세라 Dec 26. 2022

Z세대는 무엇을 구하기 위해 커뮤니티 카페에?


경제지 'Forbes'가 개최하고 있는 테크놀로지,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재능을 선출하는 '30under 30'. 2018년부터 일본에서도 개최되어 '30under 30 JAPAN 2022'의 30명이 올해 여름 발표되었습니다.


'세계 2위 트위터 대국 일본'의 젊은 사람들은 토론에 서투르다?
하세가와 상이 오픈한 커뮤니티 카페 「um Cafe」는 해양 플라스틱이나 젠더 문제 등의 해결을 향해서 임하는 멤버나, 비거니즘에 관심을 가지는 멤버 등, Z세대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카페입니다. um Cafe가 목표로 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연습의 장소입니다. "일본인은 토론에 서투른 의식이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의식을 바꾸어 가고 싶다"라고 미디어의 취재에서도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um Cafe는 어떤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가?
um Cafe는 카페에서 젊은이들이 차를 마시기 위한 장소뿐만 아니라 토론의 서툰 의식을 극복하는 것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정기적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브랜드 전략」 「일본 농업의 미래」 「정보 수집의 요령」 등 테마를 정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생이라도 카페에 부담 없이 올 수 있도록 "Share the Love Ticket"이라고 하는 구조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돈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여분으로 음료 티켓을 구입하여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일본에서 최근 과제 시 되기 시작했던 상대적 빈곤으로도 이어지는 어프로치입니다.


Z세대는 검색하지 않는다?
SNS상에서 'Z세대는 검색하지 않는다'라는 키워드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PC가 있어 SNS에도 친숙하며 SNS를 활용해서 모든 정보를 접하는 세대입니다. 그에 반해 Z세대 이전의 많은 분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SNS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같은 가게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트렌드 가게는 TikTok, 카페는 Twitter, 여행지에서의 음식점은 Instagram, 홈 카페&요리 방법은 YouTube, 가게의 영업시간은 Google 맵과 같이 목적에 맞게 검색 매체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목적이나 조건을 만족시키는 장소를 세세하게 리서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왜 다른 카페가 아닌 um Cafe 에 오고 싶었을까?

�� 밥을 먹고 싶다기보다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하세가와상의 Instagram 게시물을 통해 카페 계정을 팔로우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멋진 카페 맛집도 물론 메뉴로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이벤트를 통해 배우기 때문에 같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 오는 인상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는 사람이 그 곳에 있었다

친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알게 된 서스테이너블과 젠더에 대해 Z세대에서 교류하는 UM COLLEGE라는 소수 참여형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고등학생도 의외로 많았고 평소 직장이나 동급생들과 이야기할 기회만 있어 신선했습니다. 참여한 날에는 젠더 관련 주제회였기 때문에 여성이 많은가 생각했는데, 남성 참가자도 있어서 사고가 넓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링크)




마케터의 한마디


um Cafe의 공식 사이트에서 "온라인 시대야말로 리얼한 장이 필요하다. 카페 같은, 하지만 카페가 아닌 뭔가 새로운 공간을 만나고, 논의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 시대에 더 나은 자리의 형태를 계속 탐구합니다." 라고 메시지 하고 있듯이 커뮤니티를 찾는 젊은이들의 리얼한 요구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 가면 누군가를 만날 수 있으니까 일단 가볼까? 라는 마음으로 가는 장소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자신과의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연결되고 싶은 Z세대는 모든 형태의 커뮤니티 스페이스에서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얘기하고 싶은 장소를 요구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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