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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세라세라 Dec 26. 2022

9년차 일본 디렉터가 보는 4차 한류 열풍은?


이번에는 큐스특집으로 제 1호 [Q's Interview] "야마다 유키"님의 인터뷰를 가져와보았어요! 

야마다상은 일본 케세라세라 9년차 매니징 디렉터로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담당하셨는데요. 9년 차 일본 디렉터에게 듣는 일본 현지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소속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케세라세라 도쿄 오피스의 매니징 디렉터 야마다 유키입니다. 지금까지 백화점, 결혼식, 호텔, 부동산 등 다양한 업계의 클라이언트를 맡아 브랜딩부터 C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프로모션 프로젝트에 종사해 왔습니다. 프로젝트에서는 주로 계정 경영진 포지션으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및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업·기획으로부터 시작해 예산이나 스케줄, 크리에이티브 디렉션까지 폭넓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2. 최근 야마다상이 주목하고 있는 사회 이슈와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세요! 

다양성(Diversity)입니다. 다양성은 SDGs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만, "다양성"이라고 한마디로 말해도, 그 내용은 다양합니다. 성별·연령·국적 등의 속성의 다양성과 가치관이나 라이프 스타일 등의 사고의 다양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여성 관리직의 비율을 늘리는 대처나, LGBTQ(성적 소수자)의 화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만, 이것들도 다양성을 높이는 움직임의 하나입니다. 특히 일본은 섬나라이기도 해서 그런지 동질적인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성이 있는 쪽이, 사회가 강해진다"라고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DGs를 실현하려면 사회의 변혁이 필요합니다. 다양성이 높아짐으로써 사람이나 가치관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이 생겨나 새로운 발상이나 이노베이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 일본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품은 화장품이나 가전이 많지만, 최근 한국 제품의 압도적인 가성비 덕분에 일본 시장에서 많은 활기를 띄고 있음을 느낍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제품의 품질과 가격(저렴함)의 균형이 일본 제품보다 좋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대형마트 PB나 정보가전 등에서 한국 제품을 볼 수 있는 경우 또한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현재 일본에 4차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계시는가요?

K-POP과 한류 드라마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그 기세는 틀림없이 일본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많은 여성이 한국 가수나 여배우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고, 그 유행은 2022년이 된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신오쿠보에는 예로부터 한국계 상점과 음식점이 많이 있었지만, 이제는 하라주쿠를 능가하는 '젊은이의 거리'로 더욱 주목받아 변모하고 있습니다.


4차 붐의 특징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외출 자제에 따른 이른바 보금자리 수요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팬층이 폭넓은 세대로 확대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3차 붐은 주로 여중·고교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붐이었지만 이번에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번 붐은 일본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에 있어서 다양한 기회나 가능성을 크게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등의 조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적당한 현지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일본의 문화나 습관에 적응시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일본에 맞추게 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 제품으로서의 매력이나 기세가 깎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밀한 마케팅 리서치에 의해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떠한 프로모션이 효과적인가등의 정보를 모아 판매 전략에 활용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프로모션에서는 예를 들어 "일본인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의 이미지를 거꾸로 잡은 비주얼이나 전략이 잘 되면 매우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한국 케세라세라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한국 프로젝트에 관여하게 되었을 때, 도쿄의 판매 대리점 사무실에 제가 가서 서울의 한국 케세라세라 멤버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여 온라인 회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가 오가는 다양한 토론을 했지만, 일본의 소비자 동향과 요구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었고 또 일본 측에서의 대응을 바로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과의 연계 체제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올해 8월에 출장으로 방한했을 때는 클라이언트 모두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긍정적이면서 진지하게 일본 진출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케세라세라의 일본직원 대표로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해 주시고, 열심히 귀 기울여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 케세라세라의 멤버나 클라이언트 여러분과 소통할 때는 항상 큰 가능성을 느끼고 있으며 다음에 방한할 때는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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