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큐스특집으로 제2호 [Q's Interview] "GRAPHIC DESIGNER M"상의 인터뷰를 가져와 보았어요!
오늘의 인터뷰어인 디자이너M상은 일본 케세라세라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담당하셨습니다.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의 시선에서 바라본 일본 현지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소속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케세라세라 오사카 사무실의 디자인 팀에 소속되어있으며 그래픽 디자인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BI&VI, 광고, 인쇄물, WEB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아트 디렉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최근 디자이너님이 주목하고 있는 일본의 사회 이슈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이유에 대해 알려주세요!
디자인 분야에서도 기업이 실시하는 사회 활동인 SDGs(지속가능 개발 목표)는 더 이상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업의 디자인 툴을 제작할 경우, 환경을 배려한 인쇄나 재생지, 탈 플라스틱 등 디자인 면에서도 SDGs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또, 네트워크의 진화에 수반해 *Web3.0 시대가 크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디자인의 세계에서도 Web3.0과 관련된 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eb 3.0이란?
Web 3.0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할 수 있게 하여 여러 디지털 자산들을 생성, 보호, 보장할 수 있는 기반 기술입니다. Web 1.0에서는 정보를 읽을 수만 있었고, Web 2.0에서는 정보를 읽고 쓸 수 있었습니다. Web 3.0의 경우에는 읽고 쓰는 것은 물론, 소유(Read-Write-Own)도 가능해지며 개발자와 사용자가 함께 소유하고 조율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일본에서 바라보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한국에 가지 않더라도 일본에서 한국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으며, 특히 화장품과 가전제품의 디자인이나 품질, 비용 면에서 우수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LG 제품을 애용하고 있으며 일본 제품보다 한국 브랜드의 높은 디자인 퀄리티가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4. 최근 일본의 트렌드에 변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근 일본에서는 "Standard Products"라는 가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tandard Products"는 세계 20개국 이상의 나라에 진출한 다이소가 2021년 새롭게 출범한 브랜드로 최근 1년 새 일본 각지와 싱가포르에도 진출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다이소 노하우를 살리면서 "다이소" 브랜드의 이미지를 뒤집는 보편적인 디자인은 유니클로나 무인양품과 같이 매우 뛰어난 브랜드 전략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등의 조언이 있으실까요!
"한국다움"을 어필하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문화에 없는 새로운 문화는 충분히 전략의 무기가 되며 일본에서의 한국 붐에도 "한국다움"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강점을 살려 한국다움과 기업다움을 확실히 어필 할 수 있다면 일본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는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한국 케세라세라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Vista Walkerhill Seoul과 AIR BUSAN 등의 프로젝트에 참가하였으며 현재는 오클라(Orkla)의 "스타부르" 브랜드의 SNS와 전반적인 인쇄물 등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케세라세라 멤버들과 더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좋은 연결고리가 많이 발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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