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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세라세라 Jan 17. 2023

코로나19 사태 2년 반...재택근무는 결국 어디서?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확산하였습니다. 거기에 주목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텔레워크용 공간의 대출 서비스를 경쟁하고 있는데요. 단, 직장과 자택 이외에서 일하는 사람은 한정적으로 닛케이 MJ 신문의 조사에서는 텔레워크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80%는 자택입니다. 장소 대여 서비스의 시장은 완전히 확대되지 않아 공급 과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① 점점 확대되는 코워킹 스페이스

2022년 11월 초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 있는 'ACCEA CAFE 시부야 점'에서는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가 업무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명함 인쇄 등을 다루는 ACCEA에서 운영하는 코워킹 스페이스입니다.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면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부야 점 요금은 15분에 132엔으로 추가 요금 없이 커피 등 음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일반 카페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이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것은 19년 5월로 ACCEA에서 운영하는 인쇄점에서, 대기 시간에 점포 내의 의자 등에 앉아 일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을 깨달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에 접어들면서 수요는 급 확대되었는데요. 전체 약 30개 점포 중, 일부 점포는 24시간 운영하며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재택근무 공간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② 호텔업계도 텔레워크 대응에 힘쓰다?
호텔들도 코로나19 사태로 투숙객이 줄어드는 가운데 텔레워크 플랜을 손보게 되었습니다. 투숙객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지만, 그래도 텔레워크 대응에 계속 힘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이부·프린스 호텔즈 월드 와이드의 경우,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텔레워크 이용등을 전망해 체크인 이후 10시간 이용할 수 있는 플랜을 판매하였습니다. 22년 4~9월에 누계 3,300실 이상의 이용이 있었습니다. 11월에는 코로나 사태로 일시 영업을 중단했던 아넥스 타워의 영업을 재개하였으며 공용부에 텔레워크용 공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③ 상업시설이나 역의 빈 공간도 활용
빈 공간을 텔레워크 공간으로 활용해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코인스페이스는 현재, 주로 백화점이나 패션 빌딩 등 상업 시설내에 세입자로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출점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루이 긴시쵸점(도쿄·스미다)이나 세이부 히가시토즈카 S.C.(요코하마시) 등 35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링크)



마케터의 한마디

코로나19는 수년간 실현하지 못했던 근무 형태를 바꿨으며, 그동안의 근무 방식을 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을 고수하던 기업들은 텔레워크 도입을 위해 성과주의, 업무의 가시화, 보안시스템 강화 등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에 일본기업은 기업의 성격과 문화를 고려해 다양한 IT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텔레워크 사용 시 필요한 관련 제품도 협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보안 시스템, 화상회의, 클라우드 서비스 등 폭넓은 텔레워크 관련 분야에서의 일본 시장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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