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물리학, 마음을 다시 쌓다.
마음이 무너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지 몰랐을 때.
나는 왜 마음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썼을까 생각 했었다.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마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어떤 생김새로 있다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까?
영원히 몰랐으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몰아치는 역풍처럼 나도 마음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무너진 마음을 잔해처럼 밟고 우두커니 서있는 나는 무엇부터 해야할지 순서도 모른채
시간이 없는 사람처럼 살았던 기억이 있다.
마음이 무너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디에서부터 어떤 힘을 들여서 뭘해야 하는지 몰랐던 시절을 돌이키며,
나와 같았던 사람들을 위한 글을 쓰려고 한다.
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면
또다시 마음이 무너진다고 해도 나만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주변의 격려와 응원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이야기는 신앙적이거나, 복된 소식 같은 것이 아니다.
나는 이것을 마음의 물리학이라고 생각한다.
물리학은 변하지 않고, 보존되며, 명확한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잘 건축된 셋째 돼지의 집은 늑대의 콧바람에 무너지지 않았다.
어떤 재료로, 어떻게 지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이야기가 끝날때 쯤에 우리는 각자 마음의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