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에서 3년 차로 들어서며

다시 나로.

by optimist

2년 차에서 3년 차로 들어서며 지금 내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신입 사원때만 해도 그냥 시키는 것만 하기에 바쁜 시기이기에 방향을 고민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내가 하는 업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고 이 업무가 회사에서 무슨 의미인지를 고민하게 되고, 더 나아가 내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앞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매일 몇 번씩 상사에게 깨지는 나를 보면서, 이 업무가 내 적성에 맞는지를 고민하게 되고. 여러 커리어 상담 책을 찾아보며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고민한다. 앞으로 회사의 방향은 어떨 것이고,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는 판단인지를 고민한다. 직장인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회사에 대한 불만은 개인적으로 불필요한 생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외.(왜냐하면 어떤 회사든 나를 100% 만족시켜줄 회사는 없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를 나가서 내가 이 경력에 이 스킬 셋을 가지고 이런 것들을 했다는 것을 가지고 사회에서는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고민한다.


회사는 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일로 여겨지며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나를 성장시켜줄 어떤 도구들을 찾아가고, 나도 그런 도구들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기도 한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 속에서 내가 건져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현대는 정보의 과잉인 시대이기 때문에 '선별'이라는 것이 어느 시대보다 중요하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 일을 하며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일류들은 연습을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한다. 이게 옳다. 어쩌고저쩌고... 그곳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것은 과연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찾는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내 일상생활의 모습들을 통해서 찬찬히 내 모습을 비춰보며 분석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모든 고민의 시작점이자 마침표이기도 하다.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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