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회사는 무제한 휴가를 도입한 회사였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무제한 휴가에서 휴가 제한이 생겨버렸다.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줄어든 것은 아니고.. 꽤나 넉넉한 휴가가 생겼고, 덕분에 연말에 휴가를 몰아쓸 수 있게 되었다.
소중한 시간이니만큼 뭘 할까, 어떻게 할까 하는 질문이 떠올랐고, 보고 싶은 책들, 2022년도를 계획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자 했으나 이번에는 빡빡하게 준비하기보단 릴랙스에 집중하는 휴가로 전환했다.
물론 저런 것들을 안 할 건 아니지만, 강박적으로 무언갈 하진 않기로 다짐했고, 나름대로 선방 중이다. 책도 틈틈이 읽고, 2022년도에 이뤄야 할 목표들이나 생각들도 정리 중이다. 못했던 공부도 좀 하고 있고.. 이런 휴식의 기회가 힘겨웠던 2021년도의 마무리라는 게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