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timist Mar 29. 2021

문제는 부동산이야.

선거전에서도 보이는 부동산 문제

서울 시장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시장 선거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라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공약 순서는 민심이 꼭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그들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세훈 후보나 박영선 후보 모두 부동산 논의에 힘을 모으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기존의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실패했음을 알고 있듯이 공공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을 밀고 있는 정부의 정책을 가져다 쓴 느낌이다. 오세훈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주구장창 이야기했던 용적률 상향 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대선에서도 국민의 힘은 결이 비슷한 공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누가 당선되던 관심이 크게 없는 타지방? 사람으로서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 이곳저곳 표기되고 있는 광고, 토론회 의제들을 보면서 

문제는 부동산이야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모두 현 상황이 정상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고, 그것을 가장 발 빠르게 캐치하는 사람들이 정치인들이었으며, 현재 선거전에서도 그 지점이 명확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인식에 대해 반가운 마음이 첫째이지만, 모든 정책의 논의가 부동산으로 함몰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는 있다. 물론 현실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부동산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문제이므로 각 정책을 잘 살펴보고 어떤 방식으로 행동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망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