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timist Jul 24. 2023

조직문화 담당자의 영향력?!

오늘부터 조직문화 담당자 2

조직문화를 조직문화 담당자가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어불성설이다. 조직문화는 회사의 역사가 쌓여서 만든 무형의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맥락들이 얽혀서 만들어진 단단한 무언가가 문화라면 그것을 누군가가 다시 만든다고 쉽게 바뀌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반발을 사게 되기 쉽다.


그럼 조직문화 담당자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 책에서는 “리더십 변화 관리”라고 이야기한다. 조직문화를 대표가 이끌고 그걸 전파하고 강화하는 역할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문장에 나는 매우 공감했다. 결국 조직문화의 정점은 대표다. 우리가 아무리 A라는 조직문화를 외쳐도 대표가 B의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면 우리 조직문화는 B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사람과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과는 밀접하게 소통해야 한다. 의사결정자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지,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하는지, 그것이 사람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조직문화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지점도 있는 것과 우리의 발밑에서 현재도 숨 쉬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두 관점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미래를 바라보는 눈과 현실의 감각을.

매거진의 이전글 지킬 수 없는 가치는 내 것이 아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