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timist Aug 07. 2023

이미 있는 조직문화 새롭게 만드는 조직문화

오늘부터 조직문화 담당자 3

이미 존재하는 조직문화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것보단,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발견하고, 끄집어내어, 재인식하게 만드는 곳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P. 111 오늘부터 조직문화 담당자


나는 조직문화에 관심을 가지고서 ‘무엇을 바꿔야 할까?’에 큰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 조직은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바뀌어야 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이야기는 반만 맞은 이야기이다.


조직문화는 한 사람이 정의내릴 수 없다. 만약 정의 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대표일 것이다. 결국 총체적 의사결정자는 대표이기 때문이다. 대표가 존재하는 한 이미 그 조직에 흐르고 있는 문화는 존재한다.


조직의 특성에 맞게 의사결정권자들의 생각에 맞게 조직문화는 형성되어 있다. 그것을 면밀히 관찰하고, 발견해 내는 것이 조직문화 담당자로써 ‘개선’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좋은 문화는 더욱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새로운 것을 주입하는 것 보다 더 쉽고 임팩트 있는 일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일깨워주는 일이다.


하지만 발견하는 것만으로 그친다면 우리는 더 좋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더 즐겁게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 그런 문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이상향이라고, 그런건 없다고 하는 염세적인 이야기는 잠시 뒤로 접어두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영업팀이 어떻게 해서든 영업을 성공시키듯, 프로덕트 조직이 어떻게 해서든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 듯, 조직문화 담당자는 어떻게 해서든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조직문화 담당자의 영향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