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웨이를 읽고
크래프톤 웨이라는 책이 세상 밖으로 나온 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나올 당시에 엄청 핫한 책이었지만, 특유의 반골기질 덕분에 최근에서야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톤이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을 찾기 위한 지난한 과정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서술한 것, 그리고 결국엔 성공한 것이 책 내용의 5%도 차지하지 않았다는 것에 이 책을 진작 읽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직을 고민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이 이 책 속에도 들어있을 때 무릎을 치기도 했고, 그 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걸었고 그 끝이 어땠는지도 대략 알 수 있었기에 반갑기도 했습니다.
다른 책들도 무척 좋았지만, 이 책은 저에게 유독 잘 와닿았기에 이런 글을 써보았습니다. 이후 글에는 크래프톤 웨이의 구절을 가지고 저의 생각을 덮는 형식의 글이 될 것을 예고하면서...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