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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크래프톤 웨이 4

by optimist

기대 효과를 기술할 때에는 바라는 바가 명확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술되면 좋겠고, 가급적 실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행사의 발전과 지속여부를 결정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기를 바랍니다. 그 이외에 부수적으로 이룰 수 있는 효과도 기술하되, 그것이 부수적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으면 합니다.

-P. 319 크래프톤 웨이


HR 업무 특히 HRD/OD 영역은 가정으로 업무가 전개된다. 가령 “서로 밍글링이 되면 의견 교류가 더 쉬워질 것이다.”라는 가정을 세워두고, 밍글링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한다. 그리고 방안을 실행하고, 정성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던데요? 확실히 나아진 것 같아요.라는 피드백을 들으며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크래프톤 웨이에서 이야기한 방법론을 사용하게 된다면 더 효과적인 방안들을 고민해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고, 그 효과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예상하고, 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제작한다. 방안이 실행된 이후에 측정값들을 살펴보며 보완되어야 할 것과 이 방안은 최선이었는지를 고민해 보고 이후 플랜에 적용시킨다.


실행하고, 복기하고, 다시 적용하고. 간단한 방법론이지만 업무에서 놓칠 때가 많다. 이 방법론은 큰 이벤트일 때도, 작은 업무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모든 일은 이유 없이 하는 것이 없고, 그 일을 했을 때 어떤 결과물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이 완벽한 경우는 거의 없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서만 완성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피드백이 필수적이다.


나조차도 책의 문장을 읽으며 그간 내 업무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이 방법론대로 한 것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었다. 분명한 건 이 방법론을 적용한 업무는 발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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