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

자율주행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

by optimist

'자율 주행'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구글, 현대, 도요타, BMW, 테슬라 등등등... 많은 기업들은 이미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기술은 갖춰놓은 상태다. 또한 실제 거리에서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기도 한다. 앞으로 5년 안에는 완전한 자율주행차는 아니더라도, 부분적 운행 자율주행차가 나올 것에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운전은 피곤하다. 운전해본 사람은 다 안다. 2시간 이상만 하면 어디에서라도 쉬고 싶다. 운전을 하면 온전히 운전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기가 힘들다.(운전하는 시간만큼은 낭비가 되는 것이다.) 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이 '자율 주행'이다. 이 기술이 보편화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운전하는데 큰 힘을 쏟지 않을 수 있고, 그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육체적으로도 훨씬 덜 피곤하다. 자면서 가도 된다.


하지만 이 기술이 상용화가 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선이 많다. 그중에서도 '교통사고를 누구의 책임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사실 책임을 어느 쪽에 묻을 수 있는가에 대해선 이야기가 많다.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한 회사의 책임일 수도 있다. 운전자일 수도 있으며, 기술의 이상이 부품에 있었다면 부품 업체가 가해자일 수도 있다. 이것이 정리되지 않는 한 완전한 '자율 주행'은 세상에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한 달 전에 지인과 무인자동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지인은 완전한 자율 주행보다는 부분적 자율 주행을 선호했다. 그 이유까지 제대로 물어보진 못했지만 아마 차의 통제권이 컴퓨터에 완전히 넘어가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무인자동차, 자율 주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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