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루는 현실적인 연습
한 곳에서 일을 오래(16년차) 하다 보니,
보이는 것이 있다.
문제는 늘 일 자체가 아니었다.
조직도, 역할도, 구조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지만 그 다음에 남은 건 지쳐 있는 마음이었다.
열심히 일하면 괜찮아질 거라 믿었고,
조금만 더 버티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일보다 마음이 먼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번 연재는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일 때문에 닳아버린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버티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조직을 이해한 뒤,
이제는 나 자신을 이해해보려 한다.
이 연재는 그 연습의 과정이다.
연재의 첫 번째 이야기는
"성실한 사람이 가장 늦게 배우는 마음의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