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출품작: 삶...그리고 음악
2025년10월
카세트테크 카페에서 연말연시 행사로
2025 CASSETTE DECK AWARD FOR Record of The Year의
출품작 응모접수를 시작하였다.
10월 25일(0시01분)부터~
8명 선착순으로 응모신청을 받았고
1차 게시판심사 : J-CARD와 녹음된 곡 목록으로 회원들 투표방식
2차 청음심사: 12월15일 부터 약 일주일 전 후로 심사위원 순번대로 회원 참여 청음심사와 스텝분들의 청음심사 채점 모두 집계하여, 최다득표 선정 되는 방식이다.
2020년 부터 진행되어온 행사를 이번에 처음 알게된 나는
정성을 들여 J 카드와 녹음을 준비하여 출품하게 되었다.
3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2026년 1월 22일 수상작이 발표가 되었고 정성과 노력의 출품작이
명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취미의 한 단면이 삶의 활력과 기쁨을 갖게 해주었다.
도전하고 다시 움직이고 다시 기억하고 다시 힘을 내고
카세트테이프의 이 소중함이 영원히 이어질것이다.
<나의 출품작>
삶
그리고 음악이라는 노래는 나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출품작이였다.
이 MIX TAPE는 '희로애락(喜魯愛樂)'의 감정을 중심으로 선곡했습니다.
첫곡 Zipper의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로 시작해 박주연의 [일어나], 김광석의[바람이 불어오는 곳] 처럼
삶에 희망을 전하는 곡들도 담았습니다
또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음반이라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도 듣지 못했던 이무하의 [고향], 스텔라장의 [품]처럼
포근하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한 곡들도 함께 넣었습니다.
반대로 지아의[술 한잔해요] 서진영의 [Love Letter] 처럼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들도 포함해, 사람이 살아가며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의
결을 이 16곡 속에 담고자 했습니다.
음악은 '우리 인생의 사운트트랙'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위로기 되고, 때로는 잊었던 추억을 꺼내며
조용히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테이프를 접하시는 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한곡
한곡 을 음미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은 2025년, 이 믹스테이프가 작은 응원이 되고,
하루가 음악처럼 아름답게 흘러가길 바랍니다.
항상 무탈하시고 ,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향
그리운 내 고향 봄동산은
민들레 속없이 웃음 웃고
앞산에 진달래 뒷산에 뻐꾸기
좋구 좋다 내고향 그리워라
동무들아 나오너라 내고향 가잔다
호랑나비 앞세우고 어서야 가잔다
내 어릴적 놀던곳 엣동리엔
마음착한 사람들 살았더라
앞집에 노마야 뒷집에 순이야
보고싶은 내동무 그리워라
동무들아 나오너라 달떠 온난다
뒷도안 올라가 춤추며
밤새워 놀아보세
앞산에 진달래 뒷산에 뻐꾸기
좋구 좋다 내고향 그리워라 .
<J -코멘트>
언제 이런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어느 날 이런 이벤트가 있고 참가한다고 몇번의 말을 듣긴하였지만
음 그런것도 있구나 하며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냈다.
그 이야기를 들었던 시점이 작년 가을이었고,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렸는지 싶은
해가 바뀐 2026년 1월, 마침내 작품의 최종 발표가 있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좋은 소식에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GM은 무엇이든 꼼꼼하고 완벽하게 완성해 낸다.
나는 대충대충 넘기는 성격인데,
GM은 무언가를 시작하면
늘 1등이거나, 적어도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최고’를 목표로 삼는다.
집중하고, 정성을 들이고, 끝까지 책임진다.
그 정성과 집념의 모습은 언제나 내가 존경하는 부분이다.
내가 쉽게 닿지 못하는 경지이기도 하다.
GM은 그렇게 모든 것에 마음을 다한다.
작품의 내용을 자세히 보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천천히 읽어보았는데,
마음 한쪽이 아려왔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이 그리움 속에 오래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안쓰럽고, 조금은 슬프게 느껴졌다.
GM은 늘 자신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삶의 순간순간을
하나씩 버티기도 하고,
즐기기도 하고,
희망을 보기도 하고,
절망을 마주하기도 하며
그 모든 시간을 고스란히 살아내고 있다.
그래서 더 대단하고,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된다.
나는 GM과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