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오름길로 접어드는 것인가.
정점은 어디인가.
너무 아프다.
목 안의 표피를 한 겹 벗겨낸 것 같다.
침을 삼키기가 고통스럽다.
코는 막히고 머리는 무겁고 이와 뼈가 욱신거린다.
이 와중에도 따신 물 한 컵 챙겨줄 사람이 없다는 게,
애들 아침밥을 못 차려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
겨우 일어나 프로폴리스를 털어놓고 글 쓰는 게
스스로 가엾다가도 이 정도면 살만한 거다 싶다.
툭툭 가슴을 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