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by 꿈꾸는 momo

인생이 신기루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독한 감기약을 먹은 것 같은 상태로

눈부신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는가.


솜털같이 피어오른 흰 구름 사이로

곡예하듯 날아다니는 잠자리의 날갯짓

햇살에 찰랑거리는 곡식들은 참으로 비현실적이다.

정신은 무중력 상태인데

몸은 중력에 반응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