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꾸는 momo Oct 30. 2023

생일축하해

쌍둥이의 탄생 6주년

엄마, 오늘 생일이라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집에 가면 케잌이 있겠지?


엄마가 오늘 너무 바빠서 많이 준비를 못했어.


그래? 그럼 조금은 준비했어? 케잌 없으면 빵은 있어? 빵 있으면 초만 꽂아줘도 돼.


급하게 배달어플로 주문한 케잌이 왔다.


생일케잌 하나로 이렇게 행복해해서 고맙다.


가을은 더욱 눈부시고, 나는 더욱 푸석해지나

아이들의 자람은 우주를 충만하게 한다.


생일 축하해, 나의 아이들~

매거진의 이전글 바쁘지 않은 날들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