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수익금이 들어왔다

응원하기 정산

by 꿈꾸는 momo

카톡 알림이 떴다. 정산내역이었다. 지급금액 9,450원. ㅋㅋㅋ 웃음이 났다. 응원하기 기능이 생기자마자 응원버튼을 눌러준 건 다름 아닌 남편이다. 내 글을 읽지도 않는 것 같은데 응원하기 버튼은 언제 알았을꼬. 늘 쓴소리, 잔소리, 생소리를 던지는 사람이지만 현실적인 지지와 응원은 결국 남편인가. 비록 액수는 코딱지 같을지라도 잠깐 감동이었다. 정산내역을 캡처해 남편에게 보냈다.


"ㅋㅋㅋ"

"엥? 근데 수수료가 엄청나네?"

"왜? 얼마를 응원했는데?"

"15000원?"

"진짜? 그렇네. 1/3 이상을 떼가네. 큰 액수면 아깝겠다."


말은 그랬지만 코딱지 같은 응원이라도 여러 사람한테 받으면 그것 자체로 기쁨일 것 같다. 응원금도 받았으니 나도 좀 더 글쓰기에 매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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